어제 아침 10시가 좀 넘어서 아내가 내게 카카오톡을 보내왔다.
우리 집에서 거의 한시간 반쯤 떨어져 있는 기도원에 갔다고!
허억. 갑자기 기도원을.
요즘 아직 일을 시작하기 직전이어서 시간이 좀 남는 편인데,
그런 짬을 이용해서 기도원에 가기로 한 모양이다.
아침에 미팅을 하나 끝내고 office에서 이런 저런 이메일을 쓰고 받고 있는데 그런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 것이다.
나는 거기서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알려주었더니만,
내 아내는 거기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하는데 그게 그렇게 좋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래서 나는,
'마누란 기도 스타일' 이라고 답을 해 주었다. ㅎㅎ
기도 스타일의 사람이 되는 것, 기도 스타일의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