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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하나님을 믿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믿음과 사랑함. 

어떤 것이 먼저일까?


나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분을 사랑하는 걸까,

혹은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믿는 것일까?


나는 꽤 오랫동안,

그분을 믿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으로  assume 했었다.

그런데 요즘 가만 생각해보면,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믿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이 건강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하는 논의를 접어두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이 두가지 다른 path 가운데 어떤 쪽을 택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의 컬러'가 많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