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은 이야기.
어느 교회에서, 예수 잘 믿는 부부가,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지냈다.
담임목사가, 그 부부를 견제하여, 교회에서 아무일도 못하게 만들더니,
결국은 그 부부보고 '이단'이라고 교회에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그 성경공부 가지 말라고...
예수 잘 믿는 이 부부는,
이걸 황당하다고 받아들여야할지, 억울하다고 해야할지, 분통이 터진다고 해야할지...
정말...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내가 이 이야기를 듣고,
중학교때 이후로 하지 않았던 '쌍욕'을 혼자 막 퍼부었다.
이 씨x놈, 개x끼, X같은 새끼, 찢x 죽일놈.
그래도 성이 풀리질 않아,
하나님께 그 담임목사 X새끼에게 저주를 퍼부어 달라고 막 기도했다.
그런 새끼는,
하나님도, 심판도, 죄도, 믿지 않는게 분명하다며...
정말 혼자 쌍욕을 퍼부었다.
참람한 (신성모독의) 죄를 지으면,
구약에서는 돌로 쳐서 죽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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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대하는 상대가 너무 악할때,
내 정당함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대하는 상대가 너무 악하기 때문에,
내 악함이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런 쌍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씨x놈... 개x끼...
오늘까지만 욕을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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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는 좀 화를 덜 낼테니,
주님께서 좀 화내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