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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당분간 블로그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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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 장인어른께서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참 선한 분이셨습니다. 제 아내의 선한 성품은 저희 장인어른을 참 많이 닮았습니다. 


지난 봄에 저희 집에 잠깐 방문하시고 저희와 좋은 시간 보내셨는데,

갑자기 이렇게 저희 곁을 떠나실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저희도 몹시 당황스럽고, 믿을 수 없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아내는 어제 밤 울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 손을 잡고 저도 울었습니다.


오늘 한국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