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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People to Love, People to Work with

내 심각한 인격적(?) 결함 하나.

나는 사람과 사귀어 가면서...
그 사람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을,
내가 사랑할 사람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나와 함께 일할 사람으로 인식하는 듯 하다.

그래서 오히려 약간 거리가 있는 사람들은 내가 더 마음을 쓰고 care 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막상 가장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내가 쉽게 neglect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의 이러한 결함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물론 내 가족이다. 특히 내 아내.

내가 좀 더 성숙해 가면서...
내게 가까운 사람을... 내가 사랑할 사람으로 더 깊이 인식하는 전환이 더 많이 일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