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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Big Loss, Big Hope

내가 아끼는 후배의 어머니께서 며칠전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투병생활을 하시는 도중에 그 후배가 어머니를 위한 기도부탁을 하는 것을 들으며,
함께 참 간절하게 기도했었는데...

큰 상실을 경험한 그 후배에게 무슨 말을 해서 위로해 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을만큼... 그 상심이 크겠지만...

그런데,
그 커다란 상실 앞에서,
이땅의 것이 최종의것이 아니라는 궁극의 소망을 맞닥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결국... 우리의 소망이 이 땅에만 속한 것이라면,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들인 것인데 말이다.

가장 아픈... 그 곳에서만 비로소 하늘이 열리며 보게되는...
가장 깊은 소망.
그 후배에게도 그 소망의 하나님께서 형언할 수 없는 위로로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