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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rives me 이번 출장기간 동안, 함께 동행한 우리 lab director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우리 그룹의 운영 방향등에 대한 이야기, 우리 기술에 대한 이야기, 우리 business direction에 대한 이야기 등등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들 - 예를 들면, 자라온 어린 시절의 경험 (우리 lab director의 아픈 가족사를 포함)등-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는 중에 무엇이 나로 하여금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게 하는가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어떤 '가치'에 내가 헌신했(devoted)다는 것과, 지금 일하고 있는 이 그룹에서는 그 가치의 일부가 실현되는 것을 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 그리고 그 가치가 실현되는데 있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더보기
바쁜 한주를 마치고 지난 한주, 한국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한주가 마치 한달과 같이 느껴진다. 매우 stressful한 일들이 많았고, 중요한 결정들을 생각해야 하는 일들도 많았다. '공식적인' 일정들을 소화하다보니, 지난 한주동안 '한정식' 이라는 것을 4번인가 5번인가 먹었던 것 같다. -.-; 이제 일상으로 복귀했는데, 아마 이전의 일상과는 다른 일상이 될 것 같다. 더보기
Christ is Risen! 더보기
'교리'를 담은 찬송 내가 좋아하던 예전 찬송가 150장(새 찬송가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을 혼자 기타를 치며 집에서 부르다가,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보니, 바로 그 찬송을 함께 불렀다. 워낙 한국말로 부르는 찬송이 익숙해서인지, 원곡은 분명 영어일텐데도, 영어로 부르니까 약간 '맛'이 덜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참 마음을 담아 찬송을 부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여러 부활절 찬송을 부르면서 그 가사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깊은 '교리'를 담은 찬송들이었다. 예수의 부활이 어떻게 소망이 되는지, 예수의 죽음은 어떤 의미인지, 그 소망은 우리 삶 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일 기대할 수 있는지 등등.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요즘 만들어진 찬양곡들은 그런 곡을 찾아보기 참 많이.. 더보기
부활절 묵상 부활절에는, 우리가 얼마나 당당해 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마음껏 소리높여 외쳐보자! Oh Death, where is you victory? Oh Death, where is your sting? ... thanks be to God, who gives us the victor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인류를... 나를 붙들어놓고 있던 '죽음'에게, 이제는 덤벼보라고 당당하게 나서며 그 죽음을 깔보며 조롱하는 날이 되도록 해보자! 죄의 권세가 완전히 힘을 잃어버리게 되어, 완전한 승리가 이루어졌음을 목청이 터져라 외쳐보자! --- 미국에서는, 부활절과 성탄절 같은 절기에만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부활절, 성탄절에는 예배에 늘 자리가 부족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