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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Runs on Windows XP 매우 재미있었다. (아... 참고로 나는 MS 까는 것을 즐기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다. ^^) 더보기
과한 친절 어제 밤이었다. 이메일이 하나 왔다. credit card 회사에서 온 이메일인데 내 최근 transaction중 suspicious한 것이 있다고 credit card 회사로 전화를 걸어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credit card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그 이메일에서 준 전화번호는 뭔가 찜찜해서, credit card 뒷면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걸었다.) 그랬더니 service representative가 정말 친절하게 전화를 받았다. 네가 많이 바쁠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서 전화를 해줘서 고맙다... 잠시만 기다려달라...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 (사실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이 모든 것이 사실, 내 credit card fraud를 막기 위한 것이므로, 나를 위한 것임에도 그 사람은 마치 내.. 더보기
이메일... 저녁에 12시가 넘도록 정신없이 이메일을 쓰고... 아침에 computer를 켜고 이메일을 보면, 이메일 box가 하나가득 차있다. 처음 KOSTA를 섬길때, 그 이메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면서 '아... 나도 뭔가 의미있는 섬김을 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했었다. 어느정도 지나서, 그 이메일들을 처리하면서 '아 정말 일이 많구나. 그렇지만 부지런히 성실히 하고야 말리라' 하며 이를 악물고 했었다. 요즈음은, 이런 저런 이메일을 잔뜩 보내오는 우리 간사님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아... 이 이메일들을 이렇게 쓰고 일을 하느라 얼마나 다들 바쁠까. 이 소중한 섬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 순수한 마음... 아... 정말 감동이다. 이메일 박스에 밀려있는 이메일이... 오늘 아침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더보기
마음의 평화 "예수의 평화, 세상을 향한 용기" 라는 주제의 conference를 준비하면서, 내가, 내 마음의 평화를 얼마나 쉽게 빼앗기는지 하는 것을 발견한다. 참으로 아이러니이다. 잠시 눈을 감고, 주님께서 내게 평화를 주셨음을 기억하고, 그 무엇도 나로부터 그 평화를 빼앗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면, 평화를 누리게 되지만... 일에 쫓기면, 해야할 일에 눌려 두려워지면... 정말 신속하게 그 평화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내게는, 평화가 있다. 아무것도 나로부터 그 평화를 빼앗아갈 수 없다. 상황이 나를 짓눌러도, 내 부족함으로 내가 허덕일때에도, 도저히 없어질 수 없는 평화가 있다. 평화의 주인이신 주님이... 참 좋다. 더보기
코스타는 참 맛난 찌개 코스타는 참 맛난 찌개다?? 그냥, 여러가지 재료 엉성하게 썰어넣어서, 맛이 제대로 나올까 고민하고 있는데, 은혜의 육수 한번 부워주시면, 단번에 맛있는 찌개되어버리는...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하나님의 일을 음식에 비유해도 되나요,,,? ^^ 어쨌든, 코스타는 참석만해도, 조장으로 섬겨도, 간사로 엉성함을 나타내도 그래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 어제, 함께 섬기는 어떤 동역자게 보내온 이메일이다. 내가... 이렇게 엉성하게 일해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거 보면 참 신기하지요? 라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정말 어찌 이렇게 멋진 표현으로 reply를 받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