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출장의 차이
출장을 가면,뭐 그래도 아주 싸구려 호텔에는 잘 묵지 않는다.대충 힐튼, 웨스틴, 하야트 수준에 묵게 된다. 별네개 정도. 그리고,식사도 시간이 부족해서 호텔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끼에 40-50불짜리 저녁을 먹는 일도 허다하다. (소위 '호텔부페'를 혼자 가서 먹는...)뭐 식사라기 보다는 그저 정신없이 입에 쳐 넣고는 나와서 일을 하는... 그런... 그렇게 출장을 가면,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밤 늦게까지 일만하다가 오게 되고,주변의 경치라던가 뭐 그런건 아예 볼 생각도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연초에,짧게 시간을 내어서 집에서 약간 떨어진 캘리포니아 해안의 작은 마을에 가서 쉬다 왔다. 우리 세 여인 (아내, 딸, 그리고 하이디까지.. ㅎㅎ)과 함께 정말 쉬다 왔다. 이렇게 가 보니,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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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하나님은 과연 누구신건가?
하나님께 여쭙고 싶은 것이 늘 많다.그런데, 요즘은 특별히 더 많이 여쭙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그것은,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어떤분이시냐 하는 질문이다. 음...질문이 너무 추상적인 것 같은데...조금 더 풀어서 쓰자면 이렇다. 태어나서 20년동안 '모태출석교인'으로 살았지만, 하나님과의 encounter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그런데, 그후 25년동안, 하는 하나님을 아주 깊게, 진하게 만나왔다. 소위 '회심'의 경험을 하면서 내 모든 세상이 뒤집히는 경험을 했고,그 후에도 때로는 점진적으로, 그러나 더 중요하게는 대단히 disruptive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만나주셨다. 그런데,내가 경험했던 그 하나님의 경험이 너무나 커서,(그리고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그 경험의 과정 중에 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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