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A사에서 일하기로 결심하며 했던/하는 생각들 (12) 해적선 선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민우맘'의 댓글에, 바로 답을 쓰려다가...그래도 여기 이렇게 좀더 잘 풀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솔직히 말해서,A사가 business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벌써 내가 하고 있는 일들 가운데에는, 그걸 '죄'라고 여길 일은 아니지만... 그냥 원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하도록 요구받는 것도 있다. 그런데,왜 A사에 들어가서 일하느냐고? 음... 솔직히 말하면,A사에서만 내게 월급을 주고 쓰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 예전에,내가 기독교 정복주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을때엔,그러니까 나가서 해적선을 거부하고 그것을 바꾸어 개혁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그 관점에 대해서는 몇가지의 어려움이 있다. 첫째로, 해적선을 개혁해 낼만한 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