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A사에서 일하기로 결심하며 했던/하는 생각들 (14) K 운동을 섬기는 것과 관련해서는...대충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3년전 소위 실무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긴 했지만,K를 섬기는 간사들이 나를 부르는 이름은 여전히 '권간사님' 이다.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들에게서 그렇게 불리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언제부터인가...특히 K 간사들중 어떤 사람들이...나를 너무 잘봐주고 있다는 부담을 많이 갖게 되었다.뭐랄까... 음... 좀 심하게 말하면 우상화 비슷하게 되어버렸다고 해야할까. 도대체 K 간사들과 이야기하면서 누가 내게 딴지를 걸거나 반론을 거는 것을 최근에 별로 경험하지 못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내게 해답을 찾으려고 온다.내가 무슨 insight를 줄 것으로 expect 하면서 나와 대화를 나눈다. 그렇다보니...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