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13 새해 바람 (4)
나와는 좀 신앙의 컬러가 다른, 그렇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P형이 있다.이 형은, 말하자면..... 좀 퇴마사 같은 스타일이다. ^^한밤중에 자다 일어나서 악한 영을 대적하는 기도를 하다 자기도 하고....말을 할때도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하기 보다는, 불교의 선문답 비슷한 스타일로 이야기한다. 아이로니칼하게도, 개인적으로 나는, 나와 스타일이 매우 다른 이 형으로부터 참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내 신앙의 컬러가 아직 확실히 확립되지조차 않았던 20대.P형이 언젠가 내게 와서 뜬금없이, 너는 요한복음 스타일의 신앙을 가지고 있구나. 그렇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게 무슨 얘기냐고 물었더니,내 신앙을 붙들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둥은, 나는 거대담론, 헌신, 변증, 논리 등등의 딱딱한 개념 보다는,예수님을 진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