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의 대화
최근,내 동생과 나눈 대화가 머리 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그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나는 근본적으로, 인간이 하는 결정 자체를 그렇게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 편이다.아니, 좀 더 좁혀서 이야기하면, 나 자신에 데헤서 내가 내리는 결정에 대해서 신뢰를 잘 못하는 편이다.그것은 내 죄성, 비뚤어진 동기가 얼마나 내개 뿌리깊게 들어와 있는지 하는 것을 어느정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어떤때는, 'circumstantial evidence'를 내 마음 속의 확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내가 어떤 직장으로 갈까 하는 것을 고민하며 기도할때,내가 가고 싶은 직장, 내게 끌리는 직장 을 선택하기 보다는,여러 환경을 보니... 이렇게 인도가 되는 것 같다 고 느끼는 선택을 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