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상된 교회 (2)
현대의 복음주의는,'영웅'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위대한 사상가, 신학자, 설교가등에 열광한다.누가 무슨 얘기를 했다더라 하면 그 책/강연/설교에 대중이 몰린다. 나는 그런 현상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자신이 부족하게 지켜내고 있는 신념을, 매우 강력한 방법으로 살아내거나 선포하는 사람들에게,뭔가 묘한 흥분과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서... (물론, 여기에 나도 포함된다,.)음....뭔가 어그러져 있다고 느껴진다. 자신이 잘 못하는 것을 잘 해내는 것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일수도 있고,자신이 해내지 못하는 것을 해내는 모습을 통해, 일종의 확신을 얻고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고,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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