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3 썸네일형 리스트형 Leaving the Big A (12) - 마지막 마지막으로,내가 Apple을 떠나면서, 그리고 이 시리즈의 글을 쓰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이것이었다. 결국 내가 Apple을 떠난 것은,대단한 신앙적인 결심이나, 의를 추구하는 가치 때문이 아니었다. 그냥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이 많이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그곳에 있는 어떤 순간에는,아... 내가 꽤 큰 폭의 paycut을 감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에서 나가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뭐 다행히도...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먼저 나를 접촉해서 hire 하는 과정에서, 나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할 수 있었다.)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는,자식이나 가족을 위해서 여러가지 수모를 견디어가며 자신의 꿈을 포기해가며 그렇게 돈을 버는 일이 흔했는데...아니, 뭐 굳이 우리 부모님 세대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