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를 여는 사람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매년 즐거운 잔치를 열어주는 유치원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은, 그 아이들을 위해서 몇달전 부터 잔치 계획을 짜고, 잔치에서 공연할 사람들을 섭외하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일을 즐겁게 했다.아이들은 그 잔치를 즐거워했고, 그 선생님은 그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즐겼다. 시간이 지나,그 선생님은 유치원 선생님에서 '은퇴'를 하였다.이제는 다른 유치원 선생님들이 그 잔치를 준비는 것을 그냥 멀리서 보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다 어느날,그 후배 유치원 선생님들이,'선배님, 선배님께서 옛날에 하시던 동화구연을 아이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잔치에 와서 동화구연을 한번 해주시면 어떨가요?'라고 물었다. 그 유치원 선생님에게는 만감이 교차했다. 아, 이제는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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