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받는 위로 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아니다.뭐 대단히 냉정한 사람도 아니지만, 대단히 compassion이 넘치는 사람은 결코 아니다.소위 '공감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쉽게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한다. 이번주 어느날 새벽 4시가 좀 넘었을 때였다.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는데, 내 전화기가 울렸다.아니 이 시간에 무슨...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잠을 청했는데, 또 다시 전화가 울리는 거다. 주섬주섬 전화를 받았더니,옛~날~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던 친구로부터 전화였다.지금은 한국에서 꽤 '잘 나가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직장인이라면 다들 부러워할만한 자리에 올라가 있고, 뭐 아마 돈도 잘 벌겠지. 그런데,전화 반대편에서는 그 친구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너무 힘들다고...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