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5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슴 아픈, 너무나 가슴 아픈... (5) 마르슬라브 볼프는,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서... 소위 '인종청소'가 이루어진 지역에서 자란 사람이다.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고 했던 그 상황에서 복음이란 무엇인가.모두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 상황에서 화해, 용서는 십자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 것인가.이런 질문을 진지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볼프는,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는,피해자의 아픔을 품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해자의 죄까지도 resolve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도대체 누가 선이고 악이라는 것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정도로... 총체적으로 망가진 세상 속에서,결국 그 사람들을 다시 구속해내고 회복해내고 화해하게 하는 것은,십자가라는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지 않는 십자가 해석이다.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