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사람으로부터의 깨달음
미국에 95년에 왔으니, 이제 미국에 온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지난 20년 미국 생활 중, 내게 여러 영향을 끼친 소중한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은, 참 특이한(?) 경우이다.박사과정때 내 옆에 앉아 있던 유대인 친구인 S 이다. 이 친구는, 대단히 세속적인 사람이었다.아주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 참 말 잘하고, 이익에 밝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었다.실험을 하다가 잘 안되면, F*ck! 이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기도 하고...뭐 하여간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었다. 졸업 후, 연구가 자기의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는지...재빠르게 분야를 바꿔서,지금은 가끔 TV에도 나오는 주식 분석해주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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