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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

마음이 끓는다! 시카고 간사들이 서로 communicate하는 카톡방에 나를 포함시켜주었다.덕분에 주말동안, 간사들의 대화를 계속 볼 수 있었다. 나는,이번에 인디를 다녀왔으므로, 시카고에 참석못하는게 덜 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전혀 아니다. 간사들의 카톡 대화를 보면서, facebook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마음이 끓는다. 나는 왜 이렇게 늘 간사들이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뛸까?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내가 사역했던 생각이 참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 코스타 간사로 섬기는 동안, 나는 여러가지로 참 풍족하지 못한 상태인 기간이 많았다. 시간도 부족하고, 개인적인 여건도 여유롭지 않은 상태에서,정말 눈물과 땀을 다 흘려가며 섬겼었다.후배 간사들을 보면, 그때 내 모습이 보인다. 많이 .. 더보기
이제 또 시작입니다! 나는 또 꿈꾼다.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깨우시고, 누군가를 세우시고, 누군가를 깨뜨리시고, 누군가를 품으실 것을. 2014 KOSTA / USA 홍보영상 part_2 from KOSTA USA on Vimeo. 더보기
코스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요? 96년에 처음 코스타 집회에 참석했다.그때는 무조건 다 '우편'으로 원서를 보냈다.원서를 어떻게 구해서, 그걸 복사해서, 거기에 볼펜으로 꼭꼭 눌러써서 원서를 보냈다. 그로부터 며칠 후,밤 늦게 기숙사 방에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땐 물론 cell phone 그런거 없었다.)나는 caller ID 같은 것도 없었으므로 그냥 누군지 모르고 hello 하고 받았는데,'권오승 형제님이시죠?' 라고 묻는 전화였다. 네?.... 아...네.... 그랬더니 저쪽에서는, 여기 코스타 본부 인데요, 이번에 조장을 하시라고 연락드려요.하는 것이었다. 나는.... 네? 저는... 코스타 처음이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러는데,저쪽에서는 다짜고짜, 아...네... 그럼 이번에 조장 해주시는 걸로 .. 더보기
R 아저씨 내가 지금 있는 직장은,Lenovo가 acquire한 start-up company 이다. 7년전 자금 흐름이 여의치 않아 문을 닫았다가, 7년만에 Lenovo가 그 기술을 이용하려고 acquire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그룹에는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어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중 한 사람은 R 아저씨이다.우리 그룹에서 "사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인데... 60대인 인도 아저씨다.사람은 참 좋다. 늘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상냥하고 친절하다. 그런데,나는 정말 이 아저씨 스타일하고 잘 안맞는다. -.-; 회사에서 정말 일이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으면, 와서 주말은 어떻게 지냈느냐, 자기는 손녀와 함께 잘 쉬었다...는 식의 인사를 10분씩 하고 간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어서 아무래도 빠릿빠릿.. 더보기
국가주의? 최근 한국에서, 한 극우 언론인이 총리 후보로 낙점 되었는데, 이 사람이 기독교인이라고...그런데 일본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라고 기독교인들 모임에서 이야기했다가 완전히 인터넷에서 뒤집어 지고 있다. -.-;(어제 그분이 자신 사퇴를 함으로써 이 일이 일단락지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우선,나는 이 극우 언론인과는 정치적 견해를 대단히 달리 한다.나는 이 사람이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뜻' 이라는 것을 쉽게 '들이댄' 것에 대해 몹시 마음이 불편하다.아니... 그 정도의 지성을 가진 사람이, 신앙과 하나님의 뜻이라는 개념에 대해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건가 싶어 당황스럽기도 하다.게다가 소위 한국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문 모씨 지지하며 살려내기에 총력을 하다는 모습은 안쓰럽.. 더보기
'Generosity'에 대한 아땅님의 글 지난 금요일, 아땅님이 댓글을 써서 올리셨는데, 함께 생각해보기에 좋은 내용인 것 같아 허락을 받아 올립니다. ^^ === 시카고 코스타 주강사님들 마르바 던 교수님과 김병년 목사님 말씀 기대합니다. (참석은 못하지만 음성파일로라도 들을 수 있기에^^)근데 두분 글들을 읽으며 들었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에게 책임이 돌려지는 ‘약함의 문제’였습니다마르바던이나 김병년 같으신 분들은 거의 틀림없이 한 개인에게 귀책되지 않는 사유로 약함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개인적 육신의 질병, 그리고 가족의 아픔으로 찾아오고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과 아픔의 일들이었죠. 이런 것들은 제럴드 싯쳐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하우워워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분들도 비슷한 상황을 걸어갔고 그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나눠주셨던 것 .. 더보기
Generosity 가상의 이야기.몇년 전이었다.오영이는 꽤 빠듯한 재정을 아껴가며 그렇게 살고 있었다.돈을 아끼려고, 청바지는 10불-15불짜리 사서 입고, 티셔츠도 20불이 넘지 않는 것만 사서 입었다.점심을 싸가지고 다녔는데, 하루에 점심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돈이 $2불이 넘지 않도록 정말 알뜰하게 쌌다. (도저히 회사 식당에서 사먹을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어쩌다 밖에서 뭘 먹으면 좀 양이 많은걸 시켜서 집에 싸와서 한끼를 더 먹기도 했다.완전 구두쇠로 살았다. 그때,경제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그리 가깝지 않는 어떤 사람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고민하던 끝에 그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크지 않은 (그러나 오영이의 경제 수준에서는 꽤 큰) 돈을 그 사람에게 주었다. 그 사람이 부담갖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그렇게 주.. 더보기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살면서 '내가 틀렸다' 라고 인정하는게 참 쉽지 않은 순간들을 만난다. 뭐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닌 경우에야, 쉽게 그래 내가 틀렸어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꽤 큰 일에대해 그렇게 인정하는것은 사실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듯 하다. 특히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름대로의 신념이 강화될수록 더 힘들어 진다.가령, 80대가 되어서, 자신이 지난 60년 넘게 가지고 있던 신념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꽤 큰 위안을 준다.내가 반드시 모든 일에 옳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은, 내가 틀려도 괜찮다는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종교는, 매우 자주,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의 신념을 강화시켜준다. 그래서 종교적 신념을 강하게.. 더보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책 20년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은,에베소서였다. 복음의 기초를 잘 다루면서도 개인적인 또 공동체적인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잘 그려주고 있어 참 좋았다. 구약 성경에서,한때 예레이야서를 참 좋아했다.예레미야를 읽으며 가슴이 녹는 것 같이 그 말씀을 붙들었었다. 복음서 가운데,누가복음이 참 좋았다.함축된 하나님 나라의 개념, 이방인과 marginalize 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 그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을초대되는 장대한 scale 등이 마음에 들었다. 베드로후서에 꽃혀서 지낸 적이 있었다.시저치하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resident alien의 identity가 무엇인가를 보는데 아주 powerful 했다. 그후, 요한서신이 그렇게 좋았다.요한이라는 사람이 바라본 예수, 그 예수가 바꾸어놓은 세상과.. 더보기
과학고 vs. 외고 전쟁 완전 마음에 와 닿음. (비 이과적 표현 ㅎㅎ)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10) 이번에 나는, 내가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하도록 많이 요청을 받았다. ^^내 아내는 내가 이번에 인디 다녀온 사진들을 보더니, 참 많이 신났네~ 라며 나를 놀렸지만, (뭐 사실 신났던 건 사실이긴 하다 ㅎㅎ)그렇지만 여러가지일로 참 큰 부담들이 있기도 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말씀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게는 고통스러웠다.현장에 가서도, 뭔가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떨쳐버리기 어려웠다. 그런데 특히 지금까지 내게 큰 부담으로 남아 있는 것은,목요일 저녁 전체 기도모임 인도였다. 나는 그날 저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초청하는 calling을 하라고 부탁을 받았다.가면서, 간사들이 시키는건, 내가 physically 불가능한게 아니라면 다 하겠다고,..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9) 복음의 능력과 영광이 많이 망가진 시대에 해야하는 중요한 일은 다음의 몇가지가 아닌가 싶다. 1. 그 복음의 능력과 영광을 좀 더 경험한 세대가, 포기하지 않고 그 스토리, inspiration, standard, passion을 그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에게 성실하게 전하는 일이다.그것이 그 다음 세대의 변화를 guarantee 하지 못한다 해도 말이다.그 세대에게 pace setter가 되어, 신앙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줄 뿐 아니라 보여주는 일을 해야 한다. 2. 깊이있는 연구와 사색을 통해, 깊이있는 통찰의 열매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많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큰 흐름이 없을 때에는 오히려, 더 깊이 있는 소수에 집중하며, 그들이 깊이있는 통찰의 열매를 맺도록 사람들을 세워야 한다.이렇게 맺..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8) 수요일 아침,화요일 설교자 교회에서 오신 부교역자 한분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말씀을 좀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분으로부터 "그 교회 자랑"을 많이 들었다. ^^뭐 이런 세팅에서, 자기 교회 자랑하는 강사들을 많이 보았으므로 대단히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그 교회 이야기는 들으면서 참 부러운 것들도 많았다. 내가 동의하기 어려운 direction들도 있었지만. ^^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그분께 물었다.지금 그 교회의 모델이, M 목사님이 아니어도 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십니까?M 목사님 자리에 다른 누가 와도 그 보델이 작동할까요? 그분의 대답은 의외로 단순했다.M 목사님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러나 그런 pace-setter (페이스를 셋하는 사람)은 필요합니다. 그 말은, 내 머리를 띵..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7) 이런 얘기를 쓰면,나를 아는 사람은 또 저 얘기한다며 뭐라고 할지 모르지만...나는 정말 진심으로 부흥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어려운 시절을 지날 때에도,그 부흥에 대한 소망 때문에 아침에 한시간씩 땀을 뻘뻘 흘려가며 기도를 했었다. 이번에 인디에서 만난 학생들의 상태를 보면서,과연 이런 상태의 학생들을 다시 우리 힘으로 이끌어 올리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회의가 들때,정말 하나님께서 다시 이 흐름을 뒤집어주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정말 부흥이 필요하다는 갈망이 깊어졌다. 흥미롭게도,이번에 강사로 오신 분중,소위 old reformed 계열에 계신, 청교도 신앙에 대한 연구를 많이하신 한 목사님과 부흥에 대해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분은,소위 new ref..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6) 학생들의 열악한 상황을 보면서,더더욱 내게는...과연 이런 상황이 우리의 노력으로 개선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하는 회의가 밀려온 것이 사실이다. 약간의 희망의 틈이 보이긴 했지만,과연 이 작은 희망의 씨앗이, 이 거대한 sinking boat를 지탱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학생들의 작은 변화에 감격해 하다가도,이런 회의나 의구심이 밀려오면 가슴이 막막해져서 혼자 그저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중보기도실보다는 침묵기도실을 더 찾았다. 한번은 침묵기도실을 갔더니,청년사역자로 섬기는 멘토 가운데 한분이 앉아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아, 저 분도 나처럼 이렇게 막막한 마음에 와 앉아 계신 것일까. 그런데 한주 내내 내 마음에 남았던 것은, 화요일 저녁 설교 message 였다.화요일 저녁..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5) 이번 집회를 통해 바라본 우리 학생 대중의 현주소는 정말 절망적일만큼 안타까웠다.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과연 이 아이들이 믿고 있는것도 기독교 신앙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전반적으로 만연해있는 반지성적 모습,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지, 종교화/화석화되어 있는 지역교회 속에서 abuse에 가깝게 소모당하고 있는 상황, 미래에 대한 불안을 복음이 아닌 종교로 해결하려는 모습, 세속적 욕망을 종교적으로 포장하고 있는 모습… 도대체 이걸 어디에서부터 손을 보아야하는 걸까 하는 암담함이 마음을 무겁게 눌렀다., 이런 학생 대중을 우리가 복음으로 섬기는 일은,거대한 산을 숟가락으로 옮기려는 시도처럼 무모하게까지 느껴졌다. 학생들을 이런 상황에 몰아넣..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4) 나는 방언으로 기도할때가 있다.그러나 보통 그 방언기도를 많이 누리거나 사용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방언기도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인 것 같다.가령, 혼자서 기도를 할때 방언기도를 하는 경우는 참 드물다.그런데 그런 시간이 지속되다보니, 최근에는 방언기도 자체가 잘 나오질 않았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나는 방언기도를 추구하는 그런 스타일의 신앙인은 전혀 아니다.오히려 그런걸 추구하는 사람들의 반대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방언기도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내 기도가 많이 메마르고 있다는 표지처럼 생각되었다.특히 앞에서 이야기하는 영적외로움과 관련되어 더더욱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이번에 KOSTA 집회에 참석해서 간사들과 함께 기도를 하면서 참 오랜만에 방언으로 기..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3) 이번에는 ‘말씀’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를 해야 했었다.그 ‘말씀’의 내용은 사실 이미 다른 세팅에서 했던 것이었으므로 내용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full script를 다 써가며 말씀을 준비하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큰 줄기만을 잡아놓고, 청중의 반응과 상태를 보아가며 내용과 방향을 조절하는 스타일이어서, 어떤 의미에서 내가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을 얼굴을 보고 만나기 전에는 ‘발동’이 안걸리기도 한다. 문제는 내가 만들어 놓은 contents에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는데 있었다.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고, 그래야 하는데…내가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맛 없는 음식을 만들어놓고, 그 음식이 맛있다고 이야기하며 음식을 내어놓아야 하는 주방장.. 더보기
정치는 세상을 바꾼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이 시점(6월 3일 저녁), 아직 한국의 개표상황에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나는 대충 중도우파쯤 되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의 정부는 '나쁜 정부'라고 생각하고 있다.아... 나쁜 정부이거나, 대단히 무식한 정부라고 양보할수도 있겠다.친일파-독재로 이어지는 그 흐름이 현재 한국의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현재 한국 정치의 왜곡의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2002년 대통령 선거때, 나는 정말 열광했었다.물론 나는 열렬한 노무현 지지자였다.난생처음 온라인으로 정당 site에 id도 만들고, 열심있는 fan이 되었다.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나는 정말 세상이 바뀔 것을 기대했다.그리고 나는 지금도..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2) 최근 나는 외로웠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것은, 내게 늘 가슴을 불타게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물론 그렇다.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기쁨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의 flip side는, 내가 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깊은 목마름이 내게는 늘 있다. 요즘 나는 이런 목마름이 더 깊은 상태였다. 왜 나는 더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내가 만나는 Christian들은, 다음의 몇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1) 위에 내가 기술한 신앙을 공유하는 사람들(2) 위에 내가 기술한 신앙을 갖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3) 위에 내가 기술한 신앙을 갖기 원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4) 위에 내가 기술한 신앙을 갖.. 더보기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1) 이번 인디 컨퍼런스에서는 정말 다양한 역할을 맡았었다. 우선, 내가 늘 편하게 생각하는 '간사'의 자세로 참석했다. 간사들의 모임에 거의 다 참석했고, 간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러나 간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많이 남는다.) jj 수양회와 미들그룹 세션의 강사의 역할을 맡았었다. 이 블로그에 쓰긴 했지만, 준비하면서 참 힘들었었다. 내가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 같아 많이 불편했었다.솔직히 다시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맡는 것이 좋을지 지금도 자신이 없다. 몇가지 땜빵을 맡았다.기도의 밤을 인도하는 일, 간략하게 복음을 설명하고 구원초청을 하는일까지 맡았다. (허억...)금요일 아침에 구원이란 무엇인가 세미나도 하나 했다. 그 외에,가능하면 중보기도실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