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그러진 땅에 사는 사람들의 눈물 1. 함께 K 운동을 섬기다가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간 참 예쁜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중부 어느 명문 공대에서 공부를 했고, 그와는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아내는 아이들을 낳고 예쁘게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자매가 아주 몹쓸 병에 걸렸다. 젊은 나이라고 이야기하기도 민망한... 정말 어린 나이에 소위 '불치병'에 걸렸으니... 그 마음의 무게가 오죽 했으랴. 그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내가 그 형제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벌써 5년도 더 지난 일이고, 그 자매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보다 더 이전이니... 지난 주말, 그 자매가 결국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린 두 아이와, 아직 젊은 그 남편을 남겨두고. 문상을 다녀온 내 동생의 말에 따르면... 함께 문상을 갔던 K 전-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