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 2017/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휴가와 출장의 차이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5.01.0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출장을 가면,

뭐 그래도 아주 싸구려 호텔에는 잘 묵지 않는다.

대충 힐튼, 웨스틴, 하야트 수준에 묵게 된다. 별네개 정도.


그리고,

식사도 시간이 부족해서 호텔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끼에 40-50불짜리 저녁을 먹는 일도 허다하다. 

(소위 '호텔부페'를 혼자 가서 먹는...)

뭐 식사라기 보다는 그저 정신없이 입에 쳐 넣고는 나와서 일을 하는... 그런...


그렇게 출장을 가면,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밤 늦게까지 일만하다가 오게 되고,

주변의 경치라던가 뭐 그런건 아예 볼 생각도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연초에,

짧게 시간을 내어서 집에서 약간 떨어진 캘리포니아 해안의 작은 마을에 가서 쉬다 왔다.


우리 세 여인 (아내, 딸, 그리고 하이디까지.. ㅎㅎ)과 함께 정말 쉬다 왔다.


이렇게 가 보니,

드디어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그저 오가는 길에 사먹은 subway 샌드위치의 맛이 느껴졌다.

그저 저렴한 가격의 pet-friendly inn에서 자면서도, 침대의 편안함이 느껴졌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KSD (Korean Student Diaspora)의 현황에 대한 보고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11.20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번 공동대표 모임에서, 총무간사님이 자료를 하나 발표하였습니다.

함께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공유해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주말이란 이래야지...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11.1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요즘 하이디는, 

민우에게 자꾸 안기길 좋아한다.

잠도 민우 침대 옆에서 잘때가 많다.


어제는 여기도 좀 쌀쌀해서,

오후에 민우가 춥다고 하더니만,

하이디를 끌어안고 따뜻하다고 좋아했다.


주말에,

그래도 이런 여유라도 좀 있어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나는 이게 그렇게 좋았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9.30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목사님이,

어른 설교를 하기 전에, 5분 정도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 설교를 해 주신다.

이번 주에는, 아예 바닥에 아이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완전, 동네 애들과 이야기하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이 시간이 그렇게 좋다.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이 두 아이들은,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게 분명해 보이지만, ^^

그래도 그 아이들에게 짧게 설명해 주시는 목사님의 설교도 좋고,

그 전에 모두 다 함께 어린이 찬양을 부르는 분위기(?)도 좋고....


바라기로는,

이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더라도,

동네 아저씨 목사님이 해주신 이 이야기들을 가슴에 품고 살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의 고백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7.03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17년전, 

"사랑할 줄 모르는 어떤 사람"이, 

참 "착하고 예쁜 여학생"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 "착한 여학생"은, 

그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의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


그 후,

그 "여학생"은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과 사랑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참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사랑을 잘 모르는 사람과 사랑을 하려니 말입니다.


그래도 그 "여학생"은, 

계속 옆에 있어 주었습니다. 


처음 사랑을 고백한 이후 17년이 더 지난 지금,

그 "여학생"은 여전히 "사랑을 배워나가는 그 사람"과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여학생"의 생일입니다. 


"사랑을 배워나가는 그 사람"은,

오늘이 참 기쁩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하는 날 입니다.


사랑하는 법을 더 빨리 잘 배워서,

그 "여학생"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결심해 봅니다.


17년전(?),  당시 대학교 4학년이던 그 "여학생"의 모습입니다.
지금하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제 또 시작입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6.2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는 또 꿈꾼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깨우시고, 누군가를 세우시고, 누군가를 깨뜨리시고, 누군가를 품으실 것을.


2014 KOSTA / USA 홍보영상 part_2 from KOSTA USA on Vimeo.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토끼에게 깔린 고릴라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3.1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는 내 아내를 토끼라고 부르고,

내 아내는 나를 고릴라라고 부른다.


어제,

내 아내가 내게 이 사진을 text로 보내왔다.


토끼에 깔려있는 불쌍한 고릴라. -.-;


그랬더니만,

아내는, 이건 토끼가 고릴라를 폭 안고 있는 거란다.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민우가 찍은 사진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2.2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는, 적어도 나 같은 문외한이 보기엔, 사진을 잘 찍는다. ㅎㅎ

노출, 채광, 셔터 스피드... 그런거 어떻게 잘 맞추는지, 뭐 그런건 난 하나도 모르는데,

사진을 찍어,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언젠가는 베란다에 나가서, 2시간 가까이 달 사진만 찍으며 시간을 보낸적도 있다. (요 아래 달 사진이 바로 그 사진중 하나.)


민우가 이런 감상을 가지고 있어서 참 감사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4.02.0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리더십'에 대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 주셨다.


읽고 있는데...


아마 지난 5년간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좋은 책중 하나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이런건 나라면 좀 다르게 썼을 것 같은데... 싶은 부분도 없는건 아니지만,

실제 '리더'로 살아온 맥도날드 목사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과 같은 책이다.


아주 많이 감탄을 하면서 읽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이 책은...

리더로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깊은 영감을 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리더로 지낸 경험이 어느정도 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마,

대학생때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그냥 맹숭맹숭 읽지 않았을까...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Merry Christmas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12.2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처음 독일 출장 (1)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12.11 12:48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난생 처음 독일 이라는 나라에 와 보았다.

Dresden 이라는, 옛 동독에 있는 도시이고, 체코, 폴란드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이다.


도.시.가....

정말 엄청 예쁘다! 


그냥,

호텔에 운동할곳도 있고, 일하는 곳에서 가깝다고 해서 호텔을 대충 잡았는데,

이게... 완전히 관광지 한 가운데 있는 곳이다!


나야 뭐 아침에 7시좀 넘어서 나가서, 어두워진 후에야 돌아오니까, 밝은 낮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깜깜한 시간에, 아니면 아주 이른 아침에 전화로 사진 좀 찍는게 전부인데...

그래도 이렇게 멋진 곳에 와봤다는 걸 좀 올려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 먼저 올려본다~ ^^



그냥 호텔 문을 나와서 척~ 보면 대충 보는 경치가 이렇다.



호텔 바로 앞에는, 마틴 루터의 동상이 있고,


호텔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생긴 멋진 교회당 건물이 있다. 

Frauenkirche 라는 이름의 교회당 건물이다.


저녁 먹고 오는 길에, 다른 각도에서 찍은 교회당 건물



내가 묵은 호텔은, Neumartk 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는 곳인데, 주변이 다 이런 건물로 가득하다.

이건 Furstenzug (F 다음에 나오는 u는 우물라우트를 찍어야 하는건데 ㅎㅎ) 라고 불리는 벽화(?)이다.





게다가 지금은, Advent로 시작되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축제기간(?) 이란다.

광장 같은 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각종 독일 음식을 파는곳, 작은 상품을 파는 작은 가게들, 돼지 한마리를 통채고 걸어놓고 BBQ를 해서 파는 가게도 있다.

여기에는 hot wine이라고... wine을 뜨겁게 해서 마시는 게 많은 것 같다.

완전 사람 많은... 관광지인데다, special event 까지 겹쳐서 사람들이 넘친다.

Live로 성탄 음악 연주하는 Brass band도 있고...



이건, 내가 일하는 곳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인데, 뭐 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도시엔 이런건 그냥 치인다. ^^


여기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그리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차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만,

멋지게 생긴 궁전 같은게 강가에 있고... (Zwinger 궁전 이라고 하던가..)


무슨 오페라 하우스 같은 것도 있고,

강가(Elbe 강)에서 배타고 그런거 구경하는 것도 있다.


...


음.... 나 관광 온거 아닌데...

진짜 엄청 일하러 온건데 말이야.....


(게다가, 공항에서 렌트카를 했는데, BMW를 주는 바람에, BMW 몰고, 이런 경치가 있는 강가를 거쳐,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Dry한 아빠와 촉촉한 딸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11.1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와 산책을 하면, 시간이 꽤 걸린다.

지나가다 예쁜걸 보면, 꼭 사진을 찍고, 그걸 감상하고 싶어한다.

하늘의 구름, 꽃, 나무, 풀, 지나가는 강아지 등등...


산책을 하더라도,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주어진 시간 몇분 내에 어느 속도로 다녀와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선,

상당히 적응 잘 안되는 산책법이다. ^^


민우는 사진 찍는걸 좋아한다.

지난 추석엔가는, 한 밤에 밖에 나가서, 달 사진만 100장 넘게 혼자 찍었다.

그리고는 제일 예쁜걸 자기 전화 안에 담아서 가끔 꺼내어 보곤 한다.


얼마전 산책을 하면서,

민우가 자기 카메라가 없다면서 내 전화를 빌려 이런 저런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 사진이 내 전화에 남아 있었다.


사진같은 것에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이런것 관련해서 민우와 뭔가 대화를 나눌 수 없지만...


민우가,

계속 아름다움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크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하루 일과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11.0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뭐 하루 일과가 이렇게 잡히는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project code 같은건 살짝 가려주는 센스 ㅋㅋ)


미팅이 두개 동시에 잡혀서,

한 미팅에 참석하면서, 다른 미팅은 전화로 cover할때도 있었다.


점심을 가만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건 대단한 luxury이다.


다른 회사로 옮긴다 하더라도,

이런 lifestyle에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문제는,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쫓기며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쫓기지 않으며 사는 삶은,

단순히 결심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많은 수양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오래 기다려온~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10.3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2004년 Boston Red Sox의 World Series때 Nike에서 내보냈던 광고이다.

1918년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Red Sox는, 2004년에, 8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해낸다.

The Curse of Bambino를 끊었다고 난리였다.


그러나,

1918년 이후, Red Sox는 홈 구장인 Fenway Park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승리를 거둔적이 없었다.

어제, 자그마치 95년만에, 그 일이 다시 이루어졌다.


무언가를 오래 갈망하다가 그 것이 마침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일은, 감격스럽다.


Go Red Sox!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개를 키우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9.10 14: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새집에 이사오면 개를 키우자는게 민우와의 약속이었다.

그래서, 8살짜리 유기견 하나를 입양했다.


내가 여기 출장와 있는 사이에, 우리집 여자들이 그렇게 입양을 한건데...

얘는 꽤 touch한 삶을 살았나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무서워하고 숨고 그런단다.

많이 shy 하다고...


아마 이 친구는,

삶에서 겪은 여러가지 traumatic experience 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다.



민우는 다행히, 이 친구가 그렇다는 것을 잘 알고... 그렇기 때문에 잘 돌보아주어야 한다고 아주 사려깊게 대한다. ^^ 


우리와 함께 사는 것이, 이 친구에게 따뜻함이 될 수 있을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거미가 무섭다고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9.09 14: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아내가 이메일로 다음 사진을 보내주었다.

민우 방 앞에 거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걸 종이컵으로 덮어서 가두어놓고, 테잎으로 고정시킨 후, 포스트 잇으로 친절하게 거미라고 표시도 해놓고,

자기 방문 틈은 수건으로 다 막어놓고...

그렇게 자기 방에 들어가 있더란다.


귀여운 것!!





인생을 살면서,

위협이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내가 잔머리를 굴려서 이런 저런 조치를 막 취해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님께서도 귀여운것! 그렇게 말씀해주실까? ^^


뭐 내가 귀엽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할 것 같은데...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his is what happens...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8.19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This is what happens when you have a daughter who doesn't throw away anything. :)

우리 딸내미는, 정말 절.대.로. 아무것도 안버리려고 한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내가 15년도 넘게 입은 샤워 가운을 버렸다.

그런데... 며칠 전 우리 딸내미의 옷장을 보니 그게 있었다!

물어보니, 추억이 있는걸 그렇게 버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거기를 뒤져보니, 내 아내가 입다가 낡아서 버린 티셔츠, 오래전에 버렸다고 생각했던 수건 등등이 나왔다!


우리가 그런걸 버릴때 마다,

요것이, 쓰레기통에서 그걸 구원해내어, 자기의 아지트에 숨겨놓았던 것이었다.


어제,

이사 온지 한달이 훨씬 더 지나서,

드디어 민우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그러면서,

여기 저기 있던 인형들을 다 모아서 한꺼번에 진열해보니, 위의 사진과 같은 배열이 되었다.

그 와중에, 특별히 간택된 인형들은, 민우 침대 위에 있고, 이놈들은 최소한 사진을 찍은 어제는 간택되지 못한 놈들이다. -.-;


아빠와 장난치기 좋아하고,

인형 좋아하고,

여전히 하루에도 몇번씩 아빠 엄마에게 뽀뽀도 해주고,

아빠 엄마로부터 사랑한다는 이야기 듣고 듣고 또 듣는것 좋아하고...

그런 우리 민우가,

이제 오늘부터는 고등학생이다.


하나님께서 민우의 고등학교 시절을 잘 지켜주시도록 기도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하나의 씨앗 교회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7.22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어제,

'하나의 씨앗교회'가 '가정집'에서 드리는 예배를 벗어나서,

첫 정식(?) 예배를 드렸다.


예배시간을 여는 찬양을 하면서,

그리고 찬양 중간에 잠시 기도하면서,

그리고 말씀을 듣고 다시 잠깐 기도하면서...


나는 하나님께 물었다.


주님,

세상은 이렇게나 많이 망가져 있는데,

도무지 이게 어떻게 제대로 고쳐질 수 있을 것 같은 소망이 이렇게도 없는데,

그리고 그 깨어진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이토록 절박하게 신음하고 있는데...

아니 이 작은 교회가 하나 서는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주님은,

내게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나는 주님 제 이 기도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는군요...

그렇게 기도를 마무리 했다.



예배를 마치고,

설교를 마무리 하신 목사님의 낡은 성경책과 설교 원고 프린트아웃을 보며...

그리고, 정말 적은 수의 사람들이 기대와 걱정과 두려움과 감사가 섞인 모습으로 첫 공식 예배를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

내 그런 삐딱한 질문에,

한번에 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이런 공동체 자체가 필요 없는 것이겠지.


그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바로 교회인 것이겠지.


Resident alien 으로 이 땅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그게 교회인거지.


목사님도 그리고 참 별나시다.

새 교회를 시작하면서, 


사도행전의 강한 비전, 확 세상을 뒤집는 성령의 능력...

아니면

에베소서가 보여주는 교회의 영광,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가 그려내는 짜릿함...


뭐 그런걸 설교하시는게 아니라,

나그네된, 흩어진, 고난받는... 성도들에게 주어주신 베드로전서를 가지고 설교하신다.


이 교회, 감이 좋다! (이동원 목사님이 이렇게 늘 말씀하신다지...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일 10시.


Cubberley Community Center,
Room A-3
4000 Middlefield Rd. Palo Alto, CA 94306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hinking of you...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7.1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직장에 있을때, 함께 일했던 내 직장 상사가,

최근 보스턴에 있는 어떤 회사의 부사장으로 갔다.

이 사람과 나는 함께 일하면서 정말 마음이 참 잘 맞았고, 서로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껴주는 관계가 되었다.

서로 거침없이 'friend'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사람은, 내 MIT 십년쯤 선배가 된다. (내가 학부를 들어가던 해에, 이 사람은 박사를 졸업했으니... 그것보다 더 되는 건가.. ) 

이 사람은 기계과를 나왔고 나는 재료과를 나오긴 했지만.



보스턴에 간 첫날,

아침 일찍 내게 text와 함께 위의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


'Thinking of you!" 라는 말과 함께.


내가 던킨 도넛 커피를 좋아했다고 많이 이야기했던 걸 이 사람이 기억하고 내게 text를 보낸 것이다.


음...

Carl이 참 보고 싶다.

참 좋은 친구였는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걸 보면서, 또 울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6.2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걸 보면서,

또 다시 울었다.


아... 아직도 어디선가는 복음이 이렇게 forcefully advancing하고 있는 거구나.


그렇지만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고민은 이것이다.

19-20세기의 context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은 relavant하고 powerful 했지만,

21세기의 context에서 복음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온 코스타 집회를 위해 마음을 쏟아 기도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걸 보면서, 많이 울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6.25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걸 보면서...혼자 많이 울었다.


한때는 한국에서 복음이 이렇게 영광스럽게 드러난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간걸까.


가난, 독재, 분단 등등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이 소망을 주는 시대가 있었는데...


21세기 자본주의체제의 부속품으로 전락해버린 이들에게,

복음은 무슨 소망을 주고 있는 걸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아버지 팔순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6.2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말,

한국에서는 아버지의 팔순 축하 event가 있었다.

한국에 있는 두 동생/가족이 아주 멋지게 event를 치루어내었다.



아버지의 팔순 생신을 가까이에서 축하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속이 쓰리고 마음이 아파서...

주말에 많이 마음이 무거웠다.

아버지의 생신은 7월 4일이다. 그래서 지난 20년 가까이, K 운동을 섬기면서 아버지 생신을 제대로 축하해드리지 못했었다.


술을 잘 못하시는데,

아마 앞에 놓은 와인을 반잔 정도 드시고는 얼굴이 붉게 되신 것 같다.

딸, 아들 부부, 손자가 생신을 축하하는게 많이 기쁘셨겠지.


동생들이 수고가 많았다.


내가 집을 떠난 것은,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였으니까,

벌써 30년 가까이 되었다.


그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집을 떠나 살면서, 결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제는, 내 딸이, 내가 집을 떠나오던 시절의 내 나이만큼 컸다.


아버지께서 팔순을 맞으셨다는게, 잘 믿어지지 않는다.


아버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게 된다. 아버지가 보고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6.1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말,

이 찬양을 듣고 듣고 또 들었다.

중언부언 하는 기도 (Mantra)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물론 아니긴 하지만,

때로 메마른 영혼은, 아주 simple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계속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함께 꾸었던 꿈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5.30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밴쿠버 학회에 가서,

15년만인가... 20년만인가...

참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를 만났다.


나와는 한살차이니까,

뭐 이제 이 나이에 선후배라기 보다는 그냥 친구이자 동지인데,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을 함께 다니고, 교회를 함께 다녔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을 비롯해서 모든 일정이 꽉 잡혀 있어서,

이 친구와 이야기할 여유를 제대로 갖기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하루 아침식사 시간을 함께 맞추어 그나마 한시간 남짓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함께 많이 웃고, 울고, 땀흘리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꿈꾸며 섬겼던 친구인데...


우리가 20대에 함께 꾸었던 꿈, 복음, 하나님 나라, 직장생활, 중년, 교회, 궁극적 소망, 은혜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정신 없이 나누었다. 아침에 맥도날드 breakfast를 먹으며 그래도 이렇게 이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나저나,

이 친구와 나는,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참 다른 점이 많은데,

이렇게 사진을 함께 찍고 보니, 뭔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멀리 떨어져서 20년을 보냈어도, 같은 소망을 함께 품고 있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게 된걸까.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딸 자랑... ^^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5.28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가 졸업을 했다.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졸업식장에 허겁지겁 도착해서는, 뭐 중학교 졸업인데... 뭐 대단한 거라고... 하는 생각으로 식장에 들어갔다.


무심코 졸업식 순서가 나와있는 순서지를 보는데...

허걱.... 

민우가 Valedictorian에다가 Principal's list에 올라 있었다! 

GPA 4.0 만점에 4.0



아니,

왜 얘는 이런 얘기를 우리들에게 하지도 않았던 거지?

깜짝 놀라면서도 참 기분이 좋았다.

민우가 나중에 설명해 주기로는, 자기도 잘 몰랐단다. -.-;

이 학교 특이하다. 졸업식 직전까지 valedictorian에게 그걸 알려주지 않다니.

그런데, 또 민우가 이야기하기로,

만일 미리 알았더라도 아빠 엄마에게 미리 얘기하지 않았을 거란다. ^^



이렇게 자랑하기 좋아하는, shallow한 아빠와는 달리, ^^

너무 쉽게 떠벌이고 자랑하지 않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하고 기특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일본에 있는 동안...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4.22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일본에 가 있는 동안,

아주 많은 stress 속에 허덕거리고 있을 때,

민우와 잠깐 나눈 facetime...

그리고 일본에 지진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우가 해준 text message.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걸,

이제는 딸을 통해서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허걱~ 지진!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4.12 13:5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곳 시간으로 아침 5시 반.

아직도 시차가 약간 있어서 좀 일찍 깨서 비몽사몽간에 기도를 하고 있는데,

무지하게 흔들렸다!


roaming해서 쓰고 있는 iphone 에서는 일본어로 알람이 울리고...

내가 묵고 있는 호텔방인 29층인데, 정말 건물이 흔들흔들...


일본 기상청 website를 찾아가서 가보니,

강도 6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내가 있는 곳은 대충 4-5정도가 되었던 것 같고.


내가 겪어본 지진중에서 가장 센 놈이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4.12 00:55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사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스트레스 왕 많이 받고...


그래도 이건 안빠뜨리려고 노력중이다.

호텔이 굴곡이 심한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아침 6시경에 이렇게 나와 뛰는게 그나마 이걸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뛰면서 여러 생각도 하고, 한동안 못/안듣던 설교도 듣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하나의 씨앗교회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4.03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토요일,

하나의 씨앗교회가 교회설명회(?)를 갖었다.

아... 참... 이렇게 교회가 시작하는 수도 있구나... 싶도록 참 예쁜 모습이었다.

그 설명을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잘 인도해 주시길...


전체 full presentation은, 

마치 신학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깊이가 있었는데,

delivery는 아주 산뜻하고 friendly 했다.

정말 '공감'이 잘 되는 전달이었다.







http://hanaseed.org 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래는... 이 설명회에 초청하는 이메일

어쩌면, 초청 이메일도 이렇게 예쁘게 (마음도, 생각도, 문구도, 디자인도) 만들었는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그래도 잠깐 자랑질은 해야겠기에... ㅋㅋ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3.03.13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말,

'동네 애들'이 모여서 하는 Math Olympics에 민우가 학교 대표로 나갔다.

작년에는 computation 분야로 출전해서 상을 받았는데,

금년에는 reasoning 분야로 출전해서 상을 또 받아왔다.


(아 ,참고로, 뒤에 리본 쌓여 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 참석한 사람의 40% 정도는 대충 상을 받았던 것 같다. 그야말로 상을 남발하는 뭐 그런 동네 대회다. 대단한건 아니고... )


감기에 걸려서 그 전전날은 학교에서 조퇴를 할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날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가서 시험을 봤는데...

그래도 이렇게 상을 받고서는 기분이 좋아한다. 무진장 쑥스러워 하면서 ^^


가만 생각해보면,

나는 수학경시대회 뭐 그런것에서 상받은 기억이 없는데...

이런거... 엄마 닮은 건가. 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eXTReMe T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