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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라이제이션?

수염 기르기 금년초부터,수염을 기르고 있다. -.-; 뭐 딱 대단한 결심을 했다거나 그런것이라기 보다는,처음엔 그냥 매일 아침 면도하는 것이 귀찮아서 시작한 것이었다.(요즘은 대충 일주일에 한번쯤 면도하고 수염 다듬는 일을 한다.) 그런데,몇가지 더해지는 유익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우선,늘 나이보다 좀 어려보이는 단점이 좀 커버가 되고 있다. ^^특히 새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꽤 중요한데... (직장 내에서나, 대외적으로나)그럴때 수염이 좀 도움이 된다. 딸내미랑 노는데 도움이 된다.우리 딸내미는, 내가 뽀뽀를 할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꼭 한마디씩 뭐라고 하는데,그러면서 장난치는 것이 참 재미 있다. ㅎㅎ 다만,아내는 수염을 깎아 버리라는 쪽이어서,귀가 얇은 나는, 뭐 그럼 확 밀.. 더보기
독수리와 road runner, 백호와 tigger 내가 내 아내에게 말했다.남편은 마치 독수리와 같이 멋있지 않냐? 아니면 백호? 그랬더니 마누라가 하는말,당신은 독수리 보다는 road runner 같고요, 백호보다는 tigger 같아요. -.-; 더보기
이제 지금 내 office를 한주 내에 비워줘야 한다.그래서 요즘 내 office에서 책들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물품들을 매일 조금씩 집으로 가지고 오고 있다.덕분에, 신앙서적으로만 채워져있던 우리 거실의 책꽃이에 내 전공 서적이 넘치도록(?) 채워지고 있다. 모든 책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이중 어떤 책들은, 지금 책을 펴서 다시 내용을 보더라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것들도 있다.나는, 전반적으로 solid state physics와 관련된 과목들, statistical mechanics와 관련된 과목들을 특히 좋아했었다. 한동안 펴보지도 않았던 책들을 다시 펴보며,그 책들을 치열하게 공부하며 보냈던 시절들, 그 책들이 내게 주었던 excitement에 다시 빠져들었다. 더보기
휴가 지난주 금요일, 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함께 weekend get-away를 감행했다. ^^ 민우도 한 쿼터가 끝났고,아내도 '진짜 일'을 하기 시작했고,나도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 시간이 나서 한번 저질러 본 일이었다. 우리 집에서 운전하고 두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별 세개짜리 호텔을 하루밤 잡고,그냥 우리끼리 푹 쉬면서 놀자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금요일 오후에 떠났다. 호텔에서 잠 잘 자고,나는 호텔 운동시설에서 운동도 잘 하고 ^^민우와 함께 모두 수족관도 구경하고,우리끼리는 웬만하면 잘 가지 않는... 바닷가 음식점에서 저녁도 먹었다!(아, 물론 그 후에 frozen yogurt 가게에 가서 desert를 먹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우리 세사람.. 더보기
바디 랭귀지 나는, 유학생 출신 치고는 영어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긴 하지만,여전히 영어는 내게 stress 이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영어에 발동이 잘 걸리지 않아 고생을 하곤 한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격렬한 토론을 하거나 하면, 내 영어가 훨씬 더 빨리 예열(?)이 되는 것을 경험한다.가만히 내가 communicate 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나는 body language를 많이 쓰면서 말을 하는 편이다.내 부족한 영어를 보충하려다보니 생긴 버릇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 우리 lab director와 한국에 함께 출장을 가서 business meeting을 한 적이 있었다.그때 나는 한국의 business partner에게 한국말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대화를 길게 했던 적이 있었다.그 후에 혼.. 더보기
고양이의 실패 불쌍한 고양이가, 미끌~ 해서 실수하고 있다.인터넷에서 퍼온 짤방. 요즘과 같은 시대, 세상에서는,그리스도인들이, 미끌어지는 것을 감수하며 jump 하는 일을 많이 해야만,세상도 살고, 교회도 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많이 하는데, 때로 신실한 사람들이 jump를 시도했다가 떨어져 심하게 다치는 것을 보거나,골이 너무나도 깊어 (risk가 너무 커서) 신실한 사람들이 용기를 갖지 못하고 jump를 시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님께서는 정말 이 시대를 어떻게 구원하려 하시는 걸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부르시면, 정말 나는 그렇게 jump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가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acti.. 더보기
우리 동네 조장, 코디, 간사들 모임 지난 토요일,우리 집에서, 이번에 수고한 조장, 코디, 간사들이 모였다.여러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았고, 왔지만 이 사진에 찍히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는데,그래도 이 정도가 모일 수 있었다.4시 반에 모여서, 10시가 다 되기까지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놀았다. 더보기
예수님께서 수퍼마켓에 다녀가시다!!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 더보기
나도 내 마누라에게 이런거 한번 하고 싶다!! ㅎㅎ 그런데 진짜 했다간, 두어주... 소파에서 자야할지도... ㅋㅋ 더보기
좋다~ ^^ 결국...새차를 사고야 말았다. 그것도 아주 좋은 놈으로! 예전 차는 15만마일을 채 채우지 못한 채, 팔려졌고...새차는 이제 500 마일을 조금 넘었다. (산지 정확하게 일주일이 된다. 오늘로.) 나는 차를 가지고 속도감을 즐기거나, 가속감을 즐기는 것에 그리 큰 관심이 없고, 그저 조용하고 편안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말썽 없이 안전하게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이런 저런 research 끝에, Camry가 제일 좋겠다고 결정을 내리고... 지난주에 확~ 질러 버렸다. 아... 그런데...정말 내가 타던 차와는 정말 많이 차이가 난다. -.-;조용하고, 승차감 좋고, 오디오 등 각종 편의 시설 좋고... 완전히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런데 기름 먹는건 거의 비슷하다.) 한편 이렇게.. 더보기
추억? 오랜만에 학회때문에 보스턴에 간 마누라가, 사진을 찍어서 보내왔다.그리움... 그런게 많이 담겨 있다. 우리가 데이트하던 시절, 내가 살던 집이라고 마누라가 찍어 보낸 사진. 대충 모양이 비슷하긴 하지만 사실은 엉뚱한 집을 찍어 보냈다. ^^ 보스턴에서는... 100년 넘은 낡은 집에서 살곤 했다.거실 바닥이 기울어져 있고, 비가오면 지붕이 새기도 했고, 창문은 빡빡해서 한번 열고 닫으려면 연장을 써야하고, 걸어다닐때마다 삐걱 소리가 나는 그런 집이 우리의 신혼집이었는데... ㅎㅎ 이 사진은, 내 옛날 실험실로 향하는 계단/문을 찍은 것.지금은 내 지도교수가 은퇴해서 아마 다른 교수의 실험실이 되었을 것이다.화공과 건물에 내 office가 있었고, 내 아내는 화공과 학부를 나와서... 66동은 우리 둘의.. 더보기
Merry Christmas! 더보기
Christmas Tree 지난주말, 우리가 가정을 꾸린지 13번째 맞이하는 성탄절에, 처음으로 내 키보다 더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샀다! 아내는, 성탄은 예수님께서 오신 것을 기뻐하는 것인데, 그것과 크리스마스 트리는 큰 상관이 없는거 아니냐는.... 지극히 "오승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크리스마스 트리에 돈쓰는 것을 자제시키려 했다. ㅎㅎ 그렇지만 나는, 이제 teenager가 되도록, 한번도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가져보지 못한 민우에게, 그래도 뭔가 크리스마스 트리 다운 걸 하나 갖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을 장식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진짜 나무도 아니고, target에서 40불주고 산, 싸구려이지만... 아직 밖이 어두운 아침 5시 반, 기상 알람 소리에 눈을 떠서 거실에 나올때..... 더보기
Nice Device! 며칠전, 이 결과를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하이-파이브를 했었다!!! '회사 기밀'의 부분을 왕창 얘기하긴 좀 어렵고.... 뭐 이정도 보여주는 것은 가능할 듯. ^^ EXCITING!!!!!! 더보기
공부 잘하게 생겼어요 한국 학회에서, 대학 동기를 만나 찍은 사진. 내가 한국에서 안경을 새로 했는데, 그리고나서 아내와 민우에게 사진을 보냈더니만, 내 아내가 하는 말. "공부 잘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그 안경 장난으로 쓴거죠? 진짜 아니죠?" -.-; 이 안경이 그렇게 웃기게 생겼나? ^^ 더보기
Celebration 위의 사진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일 수 있겠지만, 우리 그룹에게는, 그리고 특별히 내게는 아주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지난주에, 그야말로 몇년을 끌어오던 어떤 process development에 큰 획을 긋는 achievement를 우리 그룹에서 해 냈기 때문이다. 특별히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열심히 나름대로 노력해준 한 직장 동료가 참 수고가 많았다. 이번 일이, 그에게 참 의미있는 전환점이 되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 점심에는, 우리 그룹사람들끼리, 이 achievement를 축하하기 위해서, 다 함께 순두부찌게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 그룹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지, 한국 사람인 나보다 훨씬 더 순두부 찌게를 좋아한다. ^^) 더보기
Our Demo Unit 내가 시카고에 가 있는 동안, 우리 회사 사람들은 멋진 demo unit들을 만들어 냈다. plastic 필름 위에 전자회로를 만들어서 디스플레이를 만든 것이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Roll-to-Roll 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우리 팀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만드는 display는 옷 위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말하자면 손목시계같은 형식으로 디스플레이를 붙일 수 있는 모델인데, 아직은 그렇게까지 작게 만들지는 못했다. 첫번째 사진은, 우리 그룹 사람들이, 크게 만들어놓은 demo unit을 손목에 대보면서 '손목시계형 디스플레이'로 쓸만하다고 장난을 치는 모습. 사진을 잔뜩 찍으면서 즐거워하면서도, 사람들이 사진 몇개는 내게 이메일로 보내주어서, 시카고에서도 이 사진.. 더보기
이렇게 뛰어 대는데... 이번주엔 어제까지 벌써 25마일을 넘게 뛰었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뛰어대는데... 왜 체중은 그대로일까. -.-; 더보기
Computer Game 보다 재미있다! 아침에 예배를 다녀와서, 오후에는 우리 가족이 근처 호수가에 가서 연날리며 놀았다. 우리 집 근처는 늘 바람이 많아 연을 날리기 좋은데, 어제는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함께 산책 겸 (약 1마일 정도 걷고) 놀이겸... 민우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날리기에 몰입했다.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했다. (저녁에 잘때 보니, 선블락을 바르는 것을 깜빡해서, 안경자국이 얼굴에 생겼다. ^^) 엄마도 함께 했는데, 엄마 것 보다는 민우의 연이 훨씬 더 높이 떴다. 밝은 햇살 아래서, 함께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연도 날리고,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후였다. 더보기
아빠 will be mean... 몇달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아침에 깨워서 잘 일어나지 않으면, 소리를 질러서 깨우겠다고 했더니, 민우가 자기 방에 있는 whiteboard에 이 사진과 같은 걸 그려놓았다. 잘 일어나겠다는 일종의 다짐일까, 아빠에 대한 반발일까. ㅎㅎ 더보기
KOSTA/USA-2011 등록 시작! 2011 KOSTA USA 홍보영상 from KOSTA USA on Vimeo. KOSTA/USA-2011 conference의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www.kostausa.org 로 가시면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KOSTA/USA 에서는 우리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어 왔다. 2008 년에는 우리의 삶의 방식이 하나님 나라에 근거해야 함을, 2009 년에는 세상 가운데서 용기를 갖고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있음을, 2010 년에는 하나님 나라가 모든 민족과 우리삶의 전영역에 회복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나누었다. 그렇다면 회복된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임하고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가? 우리는 예수의 제자들을 통해 이 질문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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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IT SNOW HERE???????? 더보기
천재소녀 권민우? 민우 방문 앞에는, 아빠가 쓸 수 있는 낙서판, 엄마가 쓸 수 있는 낙서판이 하나씩 걸려있다. 그곳에 내가 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하나 써 놓았다. (뭐 고1 수준쯤 되는거니까... 대단한건 아니지만. ㅎㅎ) 그랬더니 민우가 아주 당당하게 답을 "1" 이라고 써 놓았다. 문제가 너무 쉽다는 듯... 옆에 smile 표시도 그려놓고. 아니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 딸이 천재가 아닐까. ㅎㅎ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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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k Tracy Watch 우리 그룹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제품은, US Army의 지원을 받아, 위의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은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이다. 병사의 팔목에 감을 수 있는,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바로 옆에는 flexible solar cell을 함께 붙여서 병사가 전장에서도 별도의 배터리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display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hp labs의 twitter에 보니까, 우리가 만든 제품을 가지고 이제 곧 US Army에서 field test를 한다고 나와 있었다. (허걱 -.-;) 원문은 LA times의 뉴스 기사인데... 뒤져보니 작년엔 CNN 기사도 있었네. 흠... US Army의 field test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신문 .. 더보기
Flexible Display 이걸 만들기 위해, 정말 실험 엄청 돌렸다. -.-; 요즘은 정말 아예 clean room에서 살았다. ㅎㅎ 4 inch가 채 되지 않는 작은 size의 display 이지만, (그리고 defect도 아직은 좀 많지만...) SAIL 이라는 technolgy를 사용해서, R2R(Roll-to-Roll) 이라는 방식으로 process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glass 위에 display를 만드는 것은 참으로 '미련한 일' 이라고 생각한다. ^^ 조만간... 이런 기술로... 깨지지 않고 가볍고 값싼 display를 대량생산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더보기
엄마가 써주는 성경구절 한동안, 민우 팔에 엄마가 사랑의 message를 써준적이 있었다. 이번주 초에는 시편 짧은 말씀을 팔에 써주었더니, 선생님이 몸에 낙서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는, 이렇게 post-it에 성경구절을 써서 민우가 그날 가지고 가는 노트 위에 붙여 놓았다. 민우의 마음과 생각에, 민우의 심장에,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력으로 살아 들어가길... 더보기
My Identity 더보기
See how simple it is to make people switch to green technolog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