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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동기를 점검하기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정말 내가 박사를 받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동기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볼 기회를 갖곤 했었다. 결코 평탄하지 못했던 내 박사과정 기간동안, 나는 수 없이 내 동기를 점검하게 되었고, 그 과정이 돌이켜 보면 참 소중한 것이었다. 지금 회사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회사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자주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10여년 전의 나보다 지금 나는 좀 더 철이 들었으므로 (hopefully) 어려움이 닥쳤을때 동기를 점김하는 것 보다 어려움이 닥치기 이전에 동기를 점검하는 성숙함을 갖고 싶다. 그저 나의 naive한 바람일까. 더보기
수퍼맨 수퍼맨을 만나면,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이 힘에 센 것은 알겠는데...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렇게 끊임없이 그 힘을 다른 사람에 돕는데 사용하도록 이끕니까? 어떻게 해서 당신은...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습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다보면, 내게 부족한 것은 체력이나,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정이나, 지혜나, 지식이나, skill이 아니라... 도무지 지치지 않고 실망하지 않는, 끊임없고 한결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더보기
오염된 동기와 그릇된 방법으로... 만일, 복음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오염된 동기와 그릇된 방법으로 선하고 순수하게 섬기는 사람들을 집어 삼키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나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반응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 그런 이들을 향한 증오, 어떻게든 그 일을 바로 잡아보려는 내 열심..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에 대한 기대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바로 잡으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최근 선배들로 부터 참 많이 보고 배운다. 더보기
동기와 열정이 없는 사람 vs. 동기와 열정이 잘못된 사람 동기와 열정이 없는 사람과 동기와 열정이 잘못된 사람... 이 두 부류의 사람중 어떤 부류가 더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까? 만일 그 사람을 쉽게 쳐낼 수 있는 회사라던가... 사회 조직의 경우에는 잘못된 동기와 열정을 가진 사람의 해악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 사람을 잘라낸다 하더라도 그 '열정'에 악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므로. 그러나... 그 사람을 포기할 수 없는 공동체라면, 그리고 사랑과 신뢰에 기반을 둔 공동체라면... 동기와 열정이 없는 사람을 보고 있는것이 훨씬 더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냥 요즘 내 머리를 채우는 생각중에... 한조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