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DNC vs. RNC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는 물론 투표권이 없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 연설들을 시간이 날때마다 들어보고 있다. 양당의 정,부통령 후보들의 연설들을 들으며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것은, 나는 도무지 공화당의 정책들에 환호를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중산층 백인 미국인들이 저런 정책을 가진 정당을 지지할 수 있을까... 싶다. 뭐... 하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한국의 서민들도 있는데... 뭐. 그것에 비하면 미국의 공화당은 양반이지. 더보기
유학생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국민학교 2학년 때의 일이었다. (현재는 '초등학교'라 해야 맞는 표현이지만, 동민이가 어릴땐 '국민학교'였으므로 이 명칭을 그냥 쓰도록 한다.) 동민이는 하얀색 모시 한복을 입고 시민회관에 모인 많은 청중 앞에 섰다. '전국어린이 반공 웅변대회'에 출전한 것이었다. 어찌나 열심히 웅변을 했는지, 6.25 전쟁 당시 북괴군을 도운 소련을 성토할 때와 우리 자유대한을 도운 미군을 높일 때엔 눈물도 찔끔 났다. 많은 박수를 받은 동민이는 결국 최우수상을 받았고,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반공 어린이'로 칭찬을 받았다. 동민이는 작은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했다. 하루빨리 커서 북괴를 물리치고 빨리 우리 나라를 미국과 같은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중고등학교 때에도 동민이는 유난히 미국에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