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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아파도 가고 싶어 어제의 글에 이어서, 최근 두주 연속 수양회를 다녀오면서 골골~ 아팠다. -.-; 왠만하면 수양회 이후에 아프거나 그러지 않는데, 이번엔 첫번째 수양회 직전에 잠깐 무리를 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두번째 수양회때에는 거의 약기운에 찬양하고 설교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찬양 하면서 그렇게 방방 뛸 수 있었나. ㅋㅋ)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어제 내가 글에쓴 그 선배님은 언제나 수양회를 다녀오면 하루 이틀씩 몸져 누웠다고 했다. gpKOSTA에 한번 다녀오면 회사를 꼭 하루는 빠져야 했었다고. 그러면서도 그분은 gpKOSTA라면 가고싶어 못견뎌하는 모습을 늘 보여 오셨다. 나야... 평소에 늘 체력으로 버티는 족속이니 그런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골골하며 수양회를 다녀오고 나니, 그.. 더보기
겉 사람은 후패하나 고린도후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I'm forced to meditate on this verse. :) 더보기
시간이 부족한가, 열정이 부족한가, 체력이 부족한가 요즈음, 내가 하고 있는 일 하나 하나에 정말 마음을 쏟아 하고 있지 못한다. 사람들을 말씀으로 섬기는 일이나, 회사에서 실험을 하는 일이나, 사람들을 대하는 일이나, 아주 단순한 노가다 까지도... 하나 하나에 마음을 쏟아 하지 못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전같으면 쉽게 그 이유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 으로 돌렸던 것 같다. 하는일이 많고, 시간이 없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다. 나에게는 여전히 빈둥거리며 그냥 지내는 많은 시간이 있고... 훨씬 더 시간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렇다면, 체력이 부족한걸까. 내가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꾸만 쉬어주어야 돌아가는 걸까. 글쎄, 그것도 딱 맞는 분석은 아닌 것 같다. 지치지 않.. 더보기
체력이... 체력이 아무래도 예전과 같지 않다. 대학 다닐땐, 일주일동안 10시간 자고도 잘 버텼고... 몇년 전만 하더라도 밤새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하루 무리하면 그 여파가 며칠 간다. -.-; 그야말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 일들을 겪는데, 그 덕분에 요즘은 체력이 약한 사람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감정적인 영역이나 사고능력등에도 큰 영향을 받음을 경험한다. 기도가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고, 체력이 되면 하지 않을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얻게되는 또 다른 선물이 아닌가 싶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