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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미운 사람... (c) Photo by 딸기 아저씨, DK 블로그에서 가져옴 :) 내가 살면서...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렇게 느꼈던 친구가 한국으로 떠난단다. 미운 사람 같으니라구... 더보기
친구 한 친구가 있다. 이 친구와 나는 자그마치 6년동안이나 기숙사 roommate를 했다. 같은 연극 동아리를 했고, 함께 여행다니며 놀기도 했고, 함께 연극을 보러다니거나 영화를 보러다니는 것을 즐겼다. 이 친구는 참 머리가 좋은 친구였다. 내가 고등학교 60명중 50등으로 입학을 했는데 (-.-;) 이 친구는 2등 입학이었다. 내가 하루에 5시간 자고 공부할때, 이 친구는 하루에 8-9시간씩 꼭꼭 자며 열심히 하지 않아도 늘 상위권이었다. 천재란 이런 친구구나... 싶은 그런 친구였다. 그런데, 이 친구는 신앙을 가지지 못했다. 대학교 4학년 때였던가... 거의 윽박질러가며 이 친구를 크리스천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한적이 있었다. 참 순하고 마음 착한 이 친구는 그때, 강하게 반발하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 더보기
친구 사귀기 어제 처음으로 새로운 학교에 전학간 민우. 첫날부터 친구들을 잔뜩 사귀어 왔다. 집에 돌아와서는 그 친구랑 전화도 하고... 벌써 오랫동안 알았던 것 처럼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고. 딱 하루 학교 갔는데... 학교가 재미있단다. 허걱. 민우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을 참 잘한다. 옆에서 보면 놀라울 정도로 잘한다. 언젠가는 민우에게 물어보았다. "민우야, 아빠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걸 잘 못하거든. 민우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줄래?" "엥? 진짜? 아빠는 진짜 새 친구 잘 못만들어?" "응, 아빠가 너무 shy 하잖아" 민우가 잠시 생각해 보더니, "아빠, 친구를 만드는데에는 전략(strategy)이 필요해. 그 친구에게 가서 아빠가 잘 못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해봐. 그러면 금방 친구가 된다" 민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