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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지난 글들을 읽으며...

내가 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대충 2008년 초 쯤 되는 것 같고,
사실상 '매일' 쓰기 시작한 것이 2008년 4월인가 부터였던 것 같다.
(물론, 그보다 더 이전에 쓴 글들은 '날짜 조작'(?)을 통해서 처음 시작한 날짜 이전에 쓴 글로 올려놓긴 했지만.)

어느덧 "매일 글 하나" 쓰는 것이 일종의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지난 글들을 읽으며 이런 관찰을 하게 되었다.

아주 예전에 썼던 글 (가령 5년 이상 지난 글들)을 읽어보면, 참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유치하거나, 생각이 부족하거나, 깊이가 부족하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에 쓴 글 (3년 이내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 tone이나 내용이나 깊이가 대충 비슷하다.

허어... 지난 3년여동안, 내 성장/성숙이 멈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