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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긴 글

내 신학 노선 (3)

또 내 신앙에 깊이 영향을 끼친 신학 노선은,

오순절주의 전통이다.


특히, Azusa Street에서 있었던 부흥의 시기에 나타났던 일들에 참 관심이 많다.

부흥 운동의 결과로 인종의 벽이 무너지고, 성별의 벽이 무너졌던 일들 같은 것에 주목한다.


나 스스로 신비한 은사가 풍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영적 전쟁에 대한 awareness를 늘 가지고 있고,

성령의 능력을 입은 강력한 기도를 눌 꿈꾸고,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가 일어나는 기대를 갖곤 한다.

나 역시도 하나님께서 내게 어떠한 은사를 주실까 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고,

하나님께서 어떤 공동체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지금도 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특히,

한국에 있을때,

대천덕 신부님으로부터 받았던 영향이 컸다.

(비록 그분을 가까이에서 개인적으로 뵐 기회는 한번도 없었지만...)


기도모임을 한다거나,

좀 신뢰할만한 사람들이 함께 모인 모임 등에서,

나는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초자연적 증거를 기대해본다.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때가 물론 많이 있어도 말이다.


물론 일부 오순절주의자들의 다소 치우친 언행을 경계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현대에 일어날 수 있는 성령의 일하심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