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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Have I Been Peaked?

지난 주말,
내가 예전에 썼던 글들 몇개를 다시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한 30분 남짓 그 글들을 읽으며 든 질문.

Have I been peaked?

2008년, 2009년 정도에 썼던 글들을 보면,
제일 양질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이런 글들이 웬만해선 잘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때는 한참... K 주제문을 작성하는 일을 하기도 했고, K 사역관련해서 묵상하고 글쓰는 일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좀 있었던 것이었을까.

내가 이미 정점을 지난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드는건 소위
'mid-life crisis'의 증상인건데 말이다. ^^

그래도 감사한건,
아직은 매일 조금씩 더 배워가고 있다.
그리고 hopefully 매일 조금씩 자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