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좀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거나,
크리스천 세팅의 강의, 설교등을 부탁받으면,
그 부탁을 받는 순간은 잠깐 마음이 설렌다.
그리고 거의 순간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떠오른다.
그러나,
막상 준비를 하는 과정 중에는... 늘...
그 message가 내 마음에 다 담기지 않아 꽤 고통스러운 기간을 보내곤 한다.
그리곤,
꼭 후회를 한다.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이번 주말에도,
그 후회할만한 일을 하나 약속을 해놓고 있다.
그리고 지금 막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
내일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서, 주일 밤 늦게 도착하는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좀 많이 챙겨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없는 동안 주말을 보내야할 아내와 딸도 잘 지켜주시면 좋겠다.
가는 비행기에서 내내 후회 많이 하면서 가겠지만,
하나님께서 또 알아서 책임져 주시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