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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탁월함과 겸손

1.

낮아짐/겸손 없는 탁월함은 그 자신과 주변에 독이 된다.

탁월함이 선용되기 위해서는, 겸손/낮아짐이 함께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겸손/낮아짐 없이 탁월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낮아짐/겸손함은 길러질 수 있는 성품인 반면,

탁월함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2.

하나님께서,

탁월한 사람들을 겸손하게 하실때, 비로소 그 탁월함이 하나님의 의도대로 사용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 탁월한 사람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겪게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탁월한 사람이 아주 깊은 고통을 통해 진주와 같이 맺어진 성품과 깨달음을 내어 놓을때,

세상이 담아 낼 수 없는 빛이 나게 된다.


3.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는 사람들이,

그런 의미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일 수 있다.


그 탁월함이 자신에게 독이 되던지,

아니면 그 탁월함이 빛을 발하기 위해 깊은 고난을 견디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4.

탁월함은 그 본질상 태어날때부터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겸손함은, 신앙의 성숙에 따라 안에서 길러지는 열매이다.


겸손한 없는 탁월함은 독이지만,

탁월함 없는 겸손은 아름답게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과도 같다.


그리스도인이,

탁월함이 아니라 겸손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5.

나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