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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비관주의의 뿌리는 방관?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작은 start-up company 이다. 엔지니어 몇명이 모여서 만든 회사이다. 이런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주변에서 'start-up company'가 얼마나 risky 한가 하는 것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 사람들의 거의 전부는, start-up company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거나, 현재 start-up company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다.

KOSTA를 섬기며 일하다 보면, KOSTA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을 듣는다. KOSTA에 소망이 없음을 내게 적극적으로 설득하려는 사람들도 만난다.

내가 만난 그런 사람들은 모두 KOSTA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현재 KOSTA를 섬기는 일과는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
한국 사회에 대한 비관론을 펴는 사람들,
복음주의 교회에 대하여 어두운 그림을 펼쳐놓는 사람들...

이런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그 가치에 온몸을 던져 헌신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내가 자주 내어놓는 비판이나 평가는,
그런 이들의 것과 과연 다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