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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긴 글

Growing up into Christ, Staff Edition - 4. 삶 속에서 군살을 빼십시오.

새해 결심으로 '운동'을 일기장에 적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습니다.
하루 20분 운동을 위해서는 총체적인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QT는 어떻습니까?
하루 20분 QT를 제대로 하려면 이것 역시 lifestyle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KOSTA를 섬기는데에도 그런 lifestyle의 변화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는 완전히 제 삶의 패턴이 바뀌어야만 했습니다.

자투리 시간까지도 알뜰하게 쓰고,
쓸데없이 web surfing 하는 시간이나,
시간을 많이 들이는 취미활동도 접어야 할수도 있습니다.

내가 꽤 essential 하다고 생각했던 내 삶의 요소를 단순화 시키는 일이 아마도 필요할 것입니다.

취미활동, 여가활동 등이 물론 죄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KOSTA를 섬기는 데에는 때로 그런 가치중립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것 조차도 포기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성숙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요?

이런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치면,
삶이 매우 건강해 집니다.
삶 속에서 '군살'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참 많은 도움을 얻습니다. 이런 과정을 많이 반복하면, 정말 '시간관리의 달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과정은 물론 고통스럽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정말 많이 바빠서 힘이 들때,
이를 악물고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견디어 보십시오.

정말 시간이 없어 힘이 들때는,
하늘을 쳐다보며,
"하나님 정말 이렇게까지 저를 몰아가시깁니까. 네, 이거 한번 하는데까지 버텨보겠습니다"
푸념조로 기도하며 견디었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똥배가 나온 마라톤 선수를 본 적이 있으십니까? 당연히 없지요.
왜냐하면, 마라톤 선수는 훈련을 철저하게 할 뿐 아니라,
식사, 기호식품, 취미활동등 삶의 많은 부분.... 그야말로 lifestyle을 바꿉니다. 
그렇게 해야만 최적의 기록을 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훈련을 받고 나면,
그런 사람에게 동네 한바퀴 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겠지요.

혹독한 시간관리 훈련, lifestyle 최적화 작업을 통해서,
우리가 말과도 경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제게는,
KOSTA가 그러한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