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탈근본주의 여정 (7) 나의 탈근본주의 여정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우선, 내가 처음 복음의 빛을 발견했고, 그 후에도 오랫동안 머물렀던 근본주의가 내게 주었던 정서를 아직 근본주의 밖에서 충분히 발견하지 못했다.가령, 눈물을 쏟아가며 열정적으로 기도할때... 내 기도의 내용은 여전히 대단히 근본주의적이다.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며, 내 삶을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할때 나타나는 내 모습은 상당히 근본주의적이다. 근본주의적 관점을 가지지 않은채, 구령의 열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해답이 없다. 이것은 물론 오래 내가 근본주의에 머물러 있었던 관성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본주의 밖에서 아직 나는 이것을 대체할만한 정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