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월적 세계관 (2) 한국 선교초기,시어머니로부터 심하게 시집살이를 당하는 며느리가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못했을 터이고,그야말로 인격적 대우를 받는 삶 자체가 박탈당한채,가난을 온 몸으로 싸워냐야하는 상황에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이 여인이 권서인(勸書人)을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 남편몰래 얘배당을 출석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자. 이 여인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과연 무엇일까.하나님의 나라가 이 여인에게 임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현대 기독교가 흔히 접근하는대로, 그 여인을 기독교적 상담을 통해 치유하는 일을 하는 것이 '정답'일까? 내 생각에는,이 여인에게 있어서 신앙은,현실을 '하찮은 것으로 만드는' (trivialize) 통로가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