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30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슴 아픈, 너무나 가슴 아픈... (2) 이런 사건을 보고 가슴아파하지 않거나 분노하지 않는 것 자체가 아마 죄일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의 분노는 모두 '공의로운 분노'일까?이 상황에서 그 아이들을 생각하며 울었다는 것만으로 나는 의인이 되는 것일까? 인터넷을 보면서 내가 불편한 것 가운데 하나는 이것이다. 사람들이 이 상황 속에서 많이 마음이 힘들다.그리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오른다. 그런데...그 분노를 표출하는 대상은... 그냥 평소에 자신이 미워하던 그룹이다. -.-; 그냥 '박근혜'를 미워하던 사람들은,이걸 기회로 잡아 박근혜를 까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그리고 그것이 공의라고 믿고 있고)이걸 바탕으로 '사회 기강을 흔드는 종북좌파'가 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은,그 사람들을 비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