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슴 아픈, 너무나 가슴 아픈... (3) 돌이켜보면, 내가 어릴때는 사람들이 싸우고 욕하는 모습을 늘 거리에서 많이 봤던 것 같다.내가 기억하는 시절은 결국 70년대 초반이니까, 전쟁 후 20년이 지났지만 그로부터 회복되지 못한 세상이었다.삶을 찍어 누르는 가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그것에 눌린 사람들이 그렇게 서로에게 눈을 부라리며 싸우고 했던 것이었겠지. 나는,이번에 이 사고를 접하고 사람들이 보이는 분노에 찬 반응들이,마치 그런 것 같아 보였다. 삶 속에서 마음이 척박해져서...그야말로 독기를 품고 증오를 표현하는... 아,사람들이 정말 많이 힘들구나.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많이. 많이... 눌려 있구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이후, 지긋지긋한 가난을 겪어내던 시절,복음은 그들이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해 주는 역할을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