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5 썸네일형 리스트형 KOSTA/USA-2014 Indy conference 후기 (3) 이번에는 ‘말씀’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를 해야 했었다.그 ‘말씀’의 내용은 사실 이미 다른 세팅에서 했던 것이었으므로 내용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full script를 다 써가며 말씀을 준비하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큰 줄기만을 잡아놓고, 청중의 반응과 상태를 보아가며 내용과 방향을 조절하는 스타일이어서, 어떤 의미에서 내가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을 얼굴을 보고 만나기 전에는 ‘발동’이 안걸리기도 한다. 문제는 내가 만들어 놓은 contents에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는데 있었다.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고, 그래야 하는데…내가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맛 없는 음식을 만들어놓고, 그 음식이 맛있다고 이야기하며 음식을 내어놓아야 하는 주방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