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살면서 '내가 틀렸다' 라고 인정하는게 참 쉽지 않은 순간들을 만난다. 뭐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닌 경우에야, 쉽게 그래 내가 틀렸어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꽤 큰 일에대해 그렇게 인정하는것은 사실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듯 하다. 특히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름대로의 신념이 강화될수록 더 힘들어 진다.가령, 80대가 되어서, 자신이 지난 60년 넘게 가지고 있던 신념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꽤 큰 위안을 준다.내가 반드시 모든 일에 옳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은, 내가 틀려도 괜찮다는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종교는, 매우 자주,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의 신념을 강화시켜준다. 그래서 종교적 신념을 강하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