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외삼촌을 떠나 보내며 나의 둘째 외삼촌은 내가 어릴때 나를 참 귀여워 해 주셨다. 나는 그 외삼촌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했고... 내게 그 외삼촌은 나를 귀여워 해주시는 분이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 외삼촌이... 떠나 가셨다. 말년에... 몸을 자유롭게 가누시지 못하는 불편함과 싸우셔야 했는데... 이제는 그 부자유함으로부터 해방되셨다. 후에,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 외삼촌을 다시 뵈었을때도... 그분이 늘 어린 내게 그러셨던 것 처럼, 얼굴에 밝은 웃음을 띄고 "오승이 왔구먼~" 하시겠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