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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ship

내가 start-up company를 하는 이유 (2) 짜여진 틀이 아닌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싶었다. 중학교때 그래도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수학을 재미있어 한다는 이유로...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나는 한번도 하나님의 active한 인도하심을 따라 내 삶을 운행한 적이 없었다. 물론, 어느 학교로 진학을 할 것인가, 박사를 어디에서 받을 것인가, 박사를 받고 어느 직장에 갈 것인가 등등의 고민과 기도가 있었지만... 대학때 공부 잘 했으니, 미국의 소위 '좋은 학교'로 박사 받으러 유학 왔고, 거기 졸업했으니 '좋은 직장' 잡아서 커리어 쌓고... 그러면서 연구자로서 명성도 쌓고... 논문 많이 쓰고... 학회에서 이름 날리고... 그저 고민하지 않고 계속 가면 가게되는 그런 길이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으로.. 더보기
Lordship 내가 80년대 90년대를 지내면서 받았던 신앙교육의 핵심은 이원론의 극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것은 창조-타락-구속의 구조 속에서 이해되었다. 그러나... 정말 그 구조의 설명이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혹은 그 체제가 제공하는 시대정신에 휩쓸려 내려가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일까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크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의 상황을 제대로 address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개념일까. 나는 그것을 "LORDSHIP" 에서 찾는다. 아마도... 21세기 초반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 discipleship의 핵심으로 이원론의 극복이 아닌 Lordship에의 강조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름대로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