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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Ethic

직장에서의 잡담(?) 나는 아침에 직장에 가면, 그날 할 일을 분량과 범위를 대충 정해놓은 후에... 많은 경우 10분에서 15분 단위로 시간을 끊어서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한다. 10시까지는 process meeting이 있고, 10시 15분까지는 sample number 5055-1-3-2-5 를 process 하고, 그 중 chamber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약 8분 동안 potential investor에게 보내야하는 회사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서 이메일을 보내고, 10시 30분까지는 sample을 꺼내서 annealing oven에 넣기 전에 inspection을 하고, 그로부터 2시간 동안 annealing이 되는 동안 sample number 5056 series를 processing 할 준비를 하고... 그 가운데 .. 더보기
나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나? 지난주 우리 그룹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것에 감동(?)을 받은 내 글에 답글을 적어주신 분의 comment에 encourage 되어서. work ethic에 관하여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유학생'이던 시절, 생각해보면 나는 참 성실하지 못했다. 때로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내가 일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지도교수를 만족시켜서 졸업하는' 것이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한주 한주 지도교수가 만족할만한 것들을 보여주어서 최소한의 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었다. 어쩌다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는 것 처럼... 나도 그렇게 하다가 결과가 그럭저럭 나와서 졸업을 했다고 볼수도 있는데... 정말 내가 했던 일을 얼마나 '내것'으로 생각하면서 했는지, 그것을 위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