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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부합시다 내가 너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래서, MIT에서 제공하는 open courseware (web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MIT의 강의: MIT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생 강의중 많은 부분을 web에 올려서 무료로 들을수도 있고, 각종 숙제와 강의 노트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게 해 놓고 있다)를 들으며 예전에 들었던 것을 복습하기도 하고, 내가 이해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공부한지 너무 오래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내가 스스로 너무 과소평가를 했던 탓이었을까. 뭔가 쉬운걸 해보자고 학부생 전자과 기초과목을 듣기 시작했는데... 좀 너무 쉬웠다. ^^ 그렇지만, 강의를 워낙 잘 짜서 하는 것에 집중이 되어, 어제 저녁에 이 강의를 자그마치 다섯개나 연속으로 들었다. -.-; .. 더보기
민우의 첫 등교 오늘은 민우가 이사온후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다. 이사온 이후, 민우를 어떤 학교를 보낼까 많이 고민하다가...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Christian 사립학교에 보내게 되었다. 공립학교에 보내는 것보다 한달에 300불정도 더 들이면 보낼 수 있는 수준이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아주 크지는 않은데다, 어차피 1년 후면 중학교에 가야 하므로... 만일 다녀보고 별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내년부터는 다시 공립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고, 건강한 성경적인 가치관과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보내게 되었다. 내 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교복을 입은 민우의 모습이 참 귀엽긴 하다. ^^ 더보기
민우에게 해주는 아빠의 이야기 요즘 매일 저녁, 민우가 잠자리에 들기전, 민우에게 '아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준다. 아빠도 민우와 같은 경험들을 했다는 것과, 그 과정 속에서 아빠 안에서 자리잡게된 긍정적 부정적 열매들을 이야기해줌으로써... 민우가 자신의 경험 속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를 보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친구들과 편을 갈라 야구를 하는데, error를 해서 부끄러웠던 일, 그 후 친구들이 편을 갈라 사람을 뽑을 때면... 나를 잘 뽑지 않아 화가 났던 일, 그 당시 전학을 하면서 친구들을 보고 싶어 울었던 일, 선생님 몰래 전자오락실에 갔다가 혼났던 일, 주일학교에 가기 싫어서 억지로 투덜 거렸던 일 등등. 민우는, 매일 자기 전이면... 오늘도 '함께 이야기하자'며 내게 온다. 그럼 나는 '그래, 당연히 그래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