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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재물, 명예, 권력 내가 20대에 예수를 내 주인으로 모시기로 결심하였을 즈음에, 나는 복음의 가치에 사로잡혀 거의 열병에 가까운 변화를 경험했었다. 그중 하나 생각했던 것이, 내 깊은 죄된 본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재물, 명예, 권력 세가지를 다 한꺼번에 가지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최대 2개까지 괜찮다고 생각했다.) 정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3가지중 2가지 까지는 함께 가져도 되지만, 세가지를 모두 함께 가지면 내가 반드시 망가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요즘 내 생각은, 아마도 그 세가지중 한가지라도 가지게 된다면, 더 이상 무엇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최대 1개까지만 괜찮다는 것이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중 어느 하나도 가지면 안된다고.. 더보기
열정과 욕심 열정과 욕심의 차이가 무엇일까. 얼핏 생각하면, 꽤 clear cut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명확하지 않아보이는 것들이 많음을 본다. 건강한 열정으로 시작했다가도, 어느새 그것에대한 집착과 욕심으로 변질되는 것도 많이 보게되고... 열정으로 가장된 욕심으로 살아가는데도, 자신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어떤이가,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막상 그것이 열정이 아닌 욕심임을 나중에 알게 되면, 얼마나 그 자괴감이 클까. 내가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욕심이 아닌 건강한 열정임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열정과 욕심의 경계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을 보며, 내 삶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