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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일하는 제자들 거의 20년쯤 전이었던가... 이랜드 계열의 출판사였던 한세였던가... 하는 출판사에서 나왔던 월간지 이름이었다. 크리스찬들의 직업윤리에 대해 평이한 언어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냈던 잡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또 그 출판사에서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책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하는 제자들", 그리고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 이 두 책과 잡지 이름은 지난 15년여동안 내가 씨름해온 큰 주제들이었다. 요즘, 회사일을 하면서... 늘 2-3가지 멀티 태스킹을 해야만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시간을 잘 쪼개고 쪼개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상황인데... 월요일을 즐거워하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동기로 일하기에 세상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일할 수 있는... 더보기
기특한 우리 마누라 요즘 한참 12월에 있을 시험 준비중이다. 말하자면 치과의사가 되는 최종 국가 고시랄까. 그거 대충 봐도 합격하는거 아니야? 사실 제일 꼴지로 붙으면 되지 뭐. 내가 그랬더니만, 지금 공부하는건, 시험을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알기 위해서예요. 나중에 환자를 보면서 다 알아야 하는 것들인데요. 어이구... 기특하기도 해라... ^^ 더보기
최고를 추구하지 말아라? 요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최고를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좀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내 능력이 100만큼 있는데, 만일 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살아가야하는, 내가 취할 수 있는 최고를 추구하여 그것을 얻으면 내 직업의 영역에서 나는 내 능력의 거의 대부분을 사용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다른 이들의 성취를 갈취하고싶은 그릇된 옥망도 생기고, 내가 섬기고 사랑해야하는 사람들에 신경을 쓰지도 못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내 능력의 70만이 필요한 선택을 하면, 남는 30의 능력으로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섬길수도 있고, 필요하면 내 성취를 다른이들과 공유하여 다른이들에게 유익을 끼칠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지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