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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

하나의 씨앗교회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정말... 그야말로...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이 시작하고 있는데,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서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관심 있는 분들은,많이들 물어봐주시길... ㅎㅎ그리고 많이 기도해주시길! http://www.hanaseed.org 더보기
며칠동안... 대략 지난 두주 정도 동안,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서 밤 12시쯤 돌아오는 일정을 계속 반복하였다.주말에도 내내 빈 office에서 혼자서 일을 해야할만큼 일이 많았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 중에,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아주 바쁜 일들중에 그야말로 '단순 노동'을 해야하는 일이 많았다.그래서 그렇게 단순노동을 하고 있는 중에는,여러가지 설교, 강의 등등을 들으며 했었는데... 그러던중,작년 youth KOSTA 세미나 강의중 다 듣지 못한 것들을 마저 들었다.듣다가,그 어린 친구들에게 '복음'을 이야기해주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 강사의 passion이 느껴져서,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꿈틀...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2) (1)번 글에서 썼던 것 같이,나는 기독교 세계관의 한가지 해석 방법이 복음 전체를 설명해 내는 것과 같이 접근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나는 내가 여기서 언급한 초월적 세계관이 복음의 요체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여전히 어떤 이들에게는 개혁주의적/영역주권론적 세계관이 유용하고,어떤 이들에게는 평화주의적 세계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여기서 언급한 세계관의 접근이 혹시...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한채 가슴을 치며 기도하는 어떤 이들에게는...약간의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것이 될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용기를 내어 몇번의 글을 써 보았다. 한가지 더 덧붙일 것은,아마도 현실을 피하지말고 좀더 현실에 부딛혀야 하는 사람들,이런 초월적 세계관 보다는..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1) 초월적 세계관을 누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또 한가지는,하나님 앞에서 수동적이 되는 자세이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vulnerable해져서,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의 모습을 가지셨던 주님의 자세를 담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될 뿐 아니라 주(Lord)가 되신다는 것을 깊이 인정하고,그분의 말씀과 의도와 계획은 순종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예수를 주로 삼고 따르며 사는 것은 또한,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을 전제한다. 피동성, Lordship, 성령... 사실,개인적으로... 대략 10년쯤 전에,개혁주의적 세계관이 가지는 정복주의적 성경에 많이 마음이 불편하여 대안을 생각하던중에,나름대로 내가 생각했던 중요한 key concept은 'Lordship'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0) 현실적으로,이러한 초월성을 실천해 내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일차적으로는,주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대담론에 근거한 복음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인격적으로 나를 다루시고 사랑하시는 인격적 복음을 깊이 마음속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이것을 반복해서 reminder해주는 좋은 가르침을 통해,논리적 변증이나 가르침, 설득이 아니라 선포와 경배가 이루어지는 공적 예배를 통해,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을 반복해서 곱씹는 개인 경건생활을 통해서 깊어지고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 십자가와 부활, 죄의 용서,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열심, 광대하신 하나님 등을 깊이 묵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 기간, 예를 들면 사순절 등과 같은 시즌에 이것을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9) 그렇다면,과연 이런 세계관은 세상과의 interaction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해주는가?그저 세상과 격리된 '초월적인 경험'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을 suggest하는 것인가? 어떤 의미에서 그런 면이 있지만,그것이 다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계관에서는,일반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혹은 복음이 관심을 가지는 '약자'들은,그들이 세상을 바꿀 힘도, 심지어는 세상을 거스를 힘도 없음을 전제한다. 물론 어떤 특별한 재능을 더 주신 이들이,세상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서 일할 수 있겠지만,대부분의 약자들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다.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일차적인 방법은,자신이 경험하는 초월을 통해서 세상을 trivialize하는 자세를 통해서이다.그것을 통해, 세상과 다름을 드러내는 것이다.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8) 이렇게 현실 속에서 초월을 경험하면서 사는데에는,중요한 전제들이 있다. -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분이라는 믿음- 이 땅에서 경험하는 고통이나 악의 문제가 언젠가는 궁극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소망.- 지금 해야 하는 일은, 그 궁극적 소망이 이루어 지기 전까지,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리고 그분과 동행하면서 현실을 초월해야 한다는 믿음 따라서 거대담론적 접근 자체가 무용한 것은 당연히 아니다.오히려 이 초월성이 건강한 바탕위에 서기 위해서는,거대담론적 접근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때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인격적 초월성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key는,'은혜'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앞에서 언급한 건강하지 못한 초월성을 보이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은혜'를 소홀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7) 현대에,초월적 세계관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첫번째로 피상성이다.복음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좀더 깊이 곱씹어 그 의미를 체득하기 보다는,표면적으로 이해하고 휙~ 던져버리는...마치 30권짜리 만화책을 만화방에서 보는 것과 같은 식으로 신앙을 다루어내는 그런 피상성은 건강한 초월성의 첫번째 적이다. 두번째로,하나님을 경외함에 대한 무지이다.그런 의미에서 나는 '부흥의 시기' 믿음의 선배들과 그 분들을 건강하게 해석해냈던 마틴 로이드-존스 와 같은 분들로부터 배울 것이 대단히 많다고 생각한다.하나님을 정말 제대로 하나님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세번째로,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다.하나님을 인식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과정을 겪었다고 해서,그분과 동행이 완성..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6) "종교를 민중의 아편" 이라는 말은,기독교에 대해 대단히 모욕적이다. 자끄엘루가 이야기했던 것 같이,기독교는 세상을 뒤집는 가치이다. 그 기독교가 민중의 아편으로 전락해 버린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또 한편,이 땅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악, 죄의 속박 아래에서 대단히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개인적인 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구조화 되어 있는 사회적인 죄악, 어그러진 피조세계의 질서, 악한 이들의 악한 행동으로부터 나오는 폭압 등을 다 이야기하는 것이다. 심각한 depression, 각종 사회적 injustice, 질병, 마음의 상처, 생계의 압박, 인간 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억울한 사고, 깨어지는 가정/관계, 범죄, 자연재해.... 실제로 이런 거대한 문제들을,거대담론의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5) 초월성을 추구함에 있어서 빠뜨리지 말아야할 중요한 것은,인격성이다. 인격성을 잃어버린 초월성은,공허해지고 추상적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렇다. 하나님을 그저 초월적인 존재로 이해하고,그분을 목표로 삼아 그분을 추구하고,그분이 개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룰 추구한다고 하더라도...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없다면 초월성이 어그러지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떻게 하나님의 선하신 인격을 드러내는 것인지,십자가에서 마지막 흘리셨을 피와 눈물 한방울이...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등등을 가슴에 절절이 담아,정말 주님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하는 것이,건강한 초월성을 담보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다가..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4) 잘못된 초월성의 또 다른 예는,하나님을 목표로 두고 있긴 한 것 같은데,그 과정에 하나님이 상실해버린 경우이다. 나는, 비뚤어진 개혁주의적 세계관이 이런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비뚤어진 평화주의적 세계관도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지만...)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추구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영역을 넓히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하지만,실제로 그것을 표현해 내는 과정에서는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저 정교한 전략과 계산과 논리만이 존재할 뿐이다. 소위 '젊은 복음주의자'들이라고 불리우는 부류의 사람들에게서 이런 성향을 흔히 발견한다. (나를 포함해서.)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그리고 교회가 건강하게 되는 것을 소망하고 거짓된 복음이 득세하는 것을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3) 초월적이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국은 초월성을 상실해버렸다는 것은,신비를 상실해버렸다는 것을 의미하고,그것은 세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존재/임재를 잃어버린 것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닐까. 대충 그 부류를 생각해보면, 우선, 하나님이 아젠다의 목표에 있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이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그저 수단일 뿐이다.아이러니칼하게도, 대단히 초월성을 추구하는 것 같아 보이는 많은 은사주의자들은, 오히려 그 목표에 하나님이 있지 않기 때문에, 초월성을 잃어버린 모습을 많이 보인다.예수 믿고, 방언하고, 자기 문제 해결 받고, 병고침 받고, 미귀를 물리치고... 혹은 좀더 교묘하게 하나님을 목표에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선교를 하면서, 선교전략상 '영적인' 부분을 악용하는..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2) 한국 선교초기,시어머니로부터 심하게 시집살이를 당하는 며느리가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못했을 터이고,그야말로 인격적 대우를 받는 삶 자체가 박탈당한채,가난을 온 몸으로 싸워냐야하는 상황에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이 여인이 권서인(勸書人)을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 남편몰래 얘배당을 출석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자. 이 여인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과연 무엇일까.하나님의 나라가 이 여인에게 임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현대 기독교가 흔히 접근하는대로, 그 여인을 기독교적 상담을 통해 치유하는 일을 하는 것이 '정답'일까? 내 생각에는,이 여인에게 있어서 신앙은,현실을 '하찮은 것으로 만드는' (trivialize) 통로가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 "기독교 세계관" 이라는 것은,내가 받았던 신앙교육과 신앙훈련의 핵심이었다. 지난 20여년간,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하면서 얻었던 유익은 대단히 컸다.내 삶의 방향과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처음 기독교 세계관 이라고 해서 접했던 것은,개혁주의적 세계관이었다.창조-타락-구속 이라는 framework을 기본으로 해서,특히 '영역주권론'적인 관점에서,이원론을 극복하고 피조세계의 전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해야한다는 것은,젊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그 개혁주의적 세계관에 한계를 많이 느끼고,그 대안적 세계관에 주목하였다.대충 지난 10년여정도는 개혁주의적 세계관의 대안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싶다.그중에는, 평화주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 세상을 거스르는 가치관.. 더보기
일복이 터졌네... 새 직장에서도, 일복이 터졌다! 보통 한 사람이 하나 맡아서 하기에도 벅차다는 project를,나는 세개를 맡게 되었다. -.-; 하나는,좀 스케일이 크고 기간이 2년이 넘는 큰 프로젝트,또 다른 하나는,기간이 몇개월 수준이고 스케일은 여전히 큰 프로젝트,마지막 하나는,이제 곧 있으면 끝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는 일. 당장 앞으로 일주일 남짓 이내에 무언가 큰걸 하나 해 내야 하는데,보통 이쪽 일에 아주 숙련된 사람이 하면 두주정도 걸린다는 걸,나는 한주 남짓한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다.나는 아직 이 일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회사에서 아침에 해뜨는걸 보게 될거라는둥,집에가는 길을 잃어버릴수도 있다는둥...회사에서는 덕담이 쏟아진다. 우...이...씨...앞으로 두주동안에도 이 블로.. 더보기
수염 기르기 금년초부터,수염을 기르고 있다. -.-; 뭐 딱 대단한 결심을 했다거나 그런것이라기 보다는,처음엔 그냥 매일 아침 면도하는 것이 귀찮아서 시작한 것이었다.(요즘은 대충 일주일에 한번쯤 면도하고 수염 다듬는 일을 한다.) 그런데,몇가지 더해지는 유익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우선,늘 나이보다 좀 어려보이는 단점이 좀 커버가 되고 있다. ^^특히 새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꽤 중요한데... (직장 내에서나, 대외적으로나)그럴때 수염이 좀 도움이 된다. 딸내미랑 노는데 도움이 된다.우리 딸내미는, 내가 뽀뽀를 할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꼭 한마디씩 뭐라고 하는데,그러면서 장난치는 것이 참 재미 있다. ㅎㅎ 다만,아내는 수염을 깎아 버리라는 쪽이어서,귀가 얇은 나는, 뭐 그럼 확 밀.. 더보기
신기하다... 지난 한달동안,지루하게 이 블로그에 썼던 일련의 내 생각들이 시작된 것은,대충 작년 초-중반 정도부터 였던 것 같다. 그리고,지난 한달여동안,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한국의 S 목사님의 설교를 지난 여름 즈음것 부터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그러면서,어.... 어.... 이것 참 신기하구나.이분의 설교의 흐름이 내 생각의 흐름과 정말 비슷한 점이 많구나...하면서 들었다.이분도 이 설교의 흐름이 대충 작년 즈음부터 새롭게 좀 형성되어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물론,내 짧은 생각이 그분의 깊은 생각 만큼 잘 짜여져 있는 것은 아니고,그분의 context와 내 context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생각의 흐름이 좀 다른 것들도 있지만,한편으로는... 아.. 내가 조금 더 생각을 했더라면 저렇게.. 더보기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시간의 blessing 최근,정말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것과 같은 마음에 엎드려 기도할 일들이 여러가지 겹쳤었다. 1. 내가 사랑하는... 정말 사랑하는 S가 큰병(?)을 얻어 수술을 해야 했다.어려서 어머니로부터 받은 신앙을 희미하게 잃어버리고 있다가, 수년전 그것을 다시 찾으며 참 멋진 변화를 겪고 있었는데...그런 '회심'의 경험과 동시에 직장에서 참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을 경험하고...이제는 이런일까지.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나님께서 이것 저것을 가져가시는 것만 같아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마음이 확~ 무너져내리는 것 같이 아팠다.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잘 키워주시는 건 알겠는데, 지금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2. 내 직장에서 어떤 사람이 아주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어.. 더보기
기도의 흐름? 최근 기도생활중에 경험하고 관찰하고 있는 싸이클. 감사의 기도, 깨어짐때문에 가슴아파 했던 기도로 시작했던 기도들이 흘러가는 흐름이 대충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적어도 지금 내겐,기도가 난잡하게 내 머리에 흩어져 있는 신학적 개념들을 정리해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더보기
Lean, fat-free 새로운 직장과 함께 life-style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일단 '여가시간' 이라는 것이 정말 많이 없어졌다. 그전엔 일과중에 개인 이메일을 체크하고 답하는 일들도 있었고,내 여러 관심분야의 podcast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때도 있었는데... Red Sox 관련 podcast, 한국 뉴스 podcast, 한국 정치 관련 podcast 뭐 그런 것들은 이제 며칠씩 듣지 못해 그냥 지워버리고 있다. facebook을 그래도 하루에 한두번 들어가볼 여유가 예전엔 있었는데,이제는 일주일에 한두번 들어갈까 말까. 이 블로그도,주말에 좀 더 글쓰는 내용들을 생각해서 줄거리를 잡아 놓았다가,매일 저녁 조금씩 글쓰고, 답글 다는 정도로 들어오고 있다. 뭔가, 내 삶에서 fat이 빠지고 lean해지고 있다는 느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