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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I Love You, Have a Nice Day!

아침에 민우를 교실에 데려다 주고는,
꼭 안아주고 볼에 뽀뽀를 해주고 볼에 뽀뽀를 받고나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Edith, I love you. Have a nice day. See you in the afternoon!'

오늘은 민우를 그렇게 데려다 주고 나오면서 문득...
어쩌면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벙하게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그렇게 해 주시고 계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승아, 너를 사랑한다. 멋진 하루가 되거라! 그리고 오늘 하루도 너와 종일 함께 있을께."

민우는 제가 아침에 꼭 안아주는 것을 하고 나서야 학교 교실로 힘차게 뛰어갑니다.
저도...
매일 아침...
하나님께서 저를 그렇게 안아주시면서 삶의 현장으로 저를 보내신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했습니다.

민우가 저로 부터 받는 포옹에 힘과 자신감을 얻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하나님의 그 포옹을 받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저의 하루를 힘차고 신나게 만드는 것이겠죠. 문제는 제가 그걸 자꾸 잊는다는데에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