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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해당되는 글 60

  1. 2011.11.01 민우의 생일
  2. 2011.10.28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2)
  3. 2011.08.02 심장이 머리에서 뛰어요 (2)
  4. 2011.08.01 14년만에 처음해보는 비싼 데이트? (7)
  5. 2011.06.21 아내와 찍은 사진 (1)
  6. 2011.06.14 동생의 생일 (2)
  7. 2011.04.15 아내 없는 며칠 (1)
  8. 2011.04.11 Computer Game 보다 재미있다!
  9. 2011.04.07 아빠 will be mean... (3)
  10. 2011.02.16 천재소녀 권민우? (5)
  11. 2011.02.09 Censorship (22)
  12. 2010.12.15 엄마가 써주는 성경구절
  13. 2010.07.27 결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모녀 ^^ (6)
  14. 2010.04.16 천하태평 우리 딸 (8)
  15. 2009.12.03 나의 외삼촌을 떠나 보내며
  16. 2009.12.01 지난 주말 여행에서... (7)
  17. 2009.11.16 아내와의 성경공부 (2)
  18. 2009.11.10 SpongeBob SquarePants (1)
  19. 2009.11.06 주차의 달인
  20. 2009.11.02 가족 (5)
  21. 2009.09.11 샘이 많은 아이? (3)
  22. 2009.08.07 아내의 출장 (4)
  23. 2009.07.31 민우의 자는 모습
  24. 2009.07.03 아내의 생일
  25. 2009.07.01 아내의 첫 출근 (3)
  26. 2009.06.22 Finally~ (2)
  27. 2009.06.12 내 동생의 생일
  28. 2009.06.03 Boston 행 마지막 비행기
  29. 2009.04.02 잘 속는 내 아내 (4)
  30. 2009.03.27 동생
 

민우의 생일

긴 생각, 짧은 글 | 2011.11.0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오늘로서, 민우가 teenager가 된다!! 

 
위의 사진은, 민우가 생후 몇개월 지났을때의 사진.

지난 13년동안, 하나님께서 정말 민우를 예쁘게 잘 키워 주셨다.
민우 때문에 마음을 졸인 날도 많았고, 참 말로 다 할수 없이 기쁜날도 많았지만,
민우때문에 가장 기뻤던 날은, 뭐니뭐니해도, 민우가 처음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던 것 같다. 

아직 20대의 철없던 때에, 아빠가 되어서, 그야말로 민우는 아빠와 함께 커 주었다. ^^

민우가 이제 teenager가 되었으므로,
민우를 키우는 데에도 또 다른 stage로 move-on 해야하는 것이겠지.

민우의 어떤 성취나 행동이 아니라, 민우의 존재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부모가 되는 일,
민우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부터 점점 탈피해서 민우와 대화하고 상의하는 부모가 되는 일,
민우에게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선택의 영역을 허락하고 자율권을 허락해가면서, 이제는 점점 우리로부터 독립을 시켜가는 일,
민우가 내 소유가 아니라, 독립적인 인격체임을 인정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민우가 그 가진 재능과 열정과 관심을 잘 활용하도록 guide해주고 인도해주는 일.

등등을 점점 더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

Teenager의 부모가 되었다! It's exci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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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긴 생각, 짧은 글 | 2011.10.28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번에 한국 출장중, 4일은 제주도에서의 일정이었다. 
매일 저녁, 동국이형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째날 오후를 땡땡이 치고 역시 동국이형에게 끌려다니면서 성경공부들에 참석했던것을 제외하곤 계속 열심히 일했다. -.-;
학회도 참석하고, 전화로 회의도 하고, 때로는 호텔에서 일도 하고.

내가 제주도에서 묵었던 호텔은, 고급 호텔이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그냥 인터넷에서 찾은 그 호텔 사진들인데, 정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런 호텔이었다. 화장실에도 전화기가 있고... ^^

바로 해안가에 접해 있어서, 바로 앞에 나가면 정말 경치가 좋았다.
그런데, 내가 막상 그것을 접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해안가 조깅할때뿐이었다.
따로 관광을 하지 않았고, 어디 구경을 가지도 않았다. 하나못해 호텔에서 음식한번도 사먹지도 않았다.

물론 할 일이 많기도 했지만,
무리를 했다면 반나절 정도 빼먹고 관광같은 것을 할만도 했을텐데...
정말 혼자서는 그럴 맘이 나지 않았다.
함께 즐길 사람이 없는 것이었다. 혼자서 무슨...

렌트카를 했는데, 렌트카 회사에서 무슨 빨간색 coupe를 rent해 주었다. 썬루프도 있고, design도 멋있는. 벨로스터라던가... 미국에선 보지 못했는데.
막상 그 차도, 그저 그야말로 '교통수단'으로만 사용하고는 얌전히 반납하고 왔다.

그러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여행자체에서 무엇을 보거나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인것 같았다.
나는 말하자면 여행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어릴땐 딱 그랬던 것 같지 않은데, 30대 이후론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봐도,
그렇게 제주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이 별로 아깝지 않다. ^^

둘째날 오후에...
점심에는 동국이형과함께 제주대의 대학원생/중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성경공부에서 간증을 했고,
그 이후에는 제주도에 어학연수온 중국인 학생들과 만나는 교회 모임에 참석했었고,
그 이후에는 동국이형과 신앙과 삶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는 제주교대 IVF LGM에 참석해서 설교하는 일정을 잡았었는데...
그때 좀 더 passion을 가지고 섬기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은 살짝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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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긴 생각, 짧은 글 | 2011.10.28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번에 한국 출장중, 4일은 제주도에서의 일정이었다. 
매일 저녁, 동국이형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째날 오후를 땡땡이 치고 역시 동국이형에게 끌려다니면서 성경공부들에 참석했던것을 제외하곤 계속 열심히 일했다. -.-;
학회도 참석하고, 전화로 회의도 하고, 때로는 호텔에서 일도 하고.

내가 제주도에서 묵었던 호텔은, 고급 호텔이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그냥 인터넷에서 찾은 그 호텔 사진들인데, 정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런 호텔이었다. 화장실에도 전화기가 있고... ^^

바로 해안가에 접해 있어서, 바로 앞에 나가면 정말 경치가 좋았다.
그런데, 내가 막상 그것을 접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해안가 조깅할때뿐이었다.
따로 관광을 하지 않았고, 어디 구경을 가지도 않았다. 하나못해 호텔에서 음식한번도 사먹지도 않았다.

물론 할 일이 많기도 했지만,
무리를 했다면 반나절 정도 빼먹고 관광같은 것을 할만도 했을텐데...
정말 혼자서는 그럴 맘이 나지 않았다.
함께 즐길 사람이 없는 것이었다. 혼자서 무슨...

렌트카를 했는데, 렌트카 회사에서 무슨 빨간색 coupe를 rent해 주었다. 썬루프도 있고, design도 멋있는. 벨로스터라던가... 미국에선 보지 못했는데.
막상 그 차도, 그저 그야말로 '교통수단'으로만 사용하고는 얌전히 반납하고 왔다.

그러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여행자체에서 무엇을 보거나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인것 같았다.
나는 말하자면 여행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어릴땐 딱 그랬던 것 같지 않은데, 30대 이후론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봐도,
그렇게 제주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이 별로 아깝지 않다. ^^

둘째날 오후에...
점심에는 동국이형과함께 제주대의 대학원생/중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성경공부에서 간증을 했고,
그 이후에는 제주도에 어학연수온 중국인 학생들과 만나는 교회 모임에 참석했었고,
그 이후에는 동국이형과 신앙과 삶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는 제주교대 IVF LGM에 참석해서 설교하는 일정을 잡았었는데...
그때 좀 더 passion을 가지고 섬기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은 살짝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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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긴 생각, 짧은 글 | 2011.10.28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번에 한국 출장중, 4일은 제주도에서의 일정이었다. 
매일 저녁, 동국이형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째날 오후를 땡땡이 치고 역시 동국이형에게 끌려다니면서 성경공부들에 참석했던것을 제외하곤 계속 열심히 일했다. -.-;
학회도 참석하고, 전화로 회의도 하고, 때로는 호텔에서 일도 하고.

내가 제주도에서 묵었던 호텔은, 고급 호텔이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그냥 인터넷에서 찾은 그 호텔 사진들인데, 정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런 호텔이었다. 화장실에도 전화기가 있고... ^^

바로 해안가에 접해 있어서, 바로 앞에 나가면 정말 경치가 좋았다.
그런데, 내가 막상 그것을 접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해안가 조깅할때뿐이었다.
따로 관광을 하지 않았고, 어디 구경을 가지도 않았다. 하나못해 호텔에서 음식한번도 사먹지도 않았다.

물론 할 일이 많기도 했지만,
무리를 했다면 반나절 정도 빼먹고 관광같은 것을 할만도 했을텐데...
정말 혼자서는 그럴 맘이 나지 않았다.
함께 즐길 사람이 없는 것이었다. 혼자서 무슨...

렌트카를 했는데, 렌트카 회사에서 무슨 빨간색 coupe를 rent해 주었다. 썬루프도 있고, design도 멋있는. 벨로스터라던가... 미국에선 보지 못했는데.
막상 그 차도, 그저 그야말로 '교통수단'으로만 사용하고는 얌전히 반납하고 왔다.

그러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여행자체에서 무엇을 보거나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인것 같았다.
나는 말하자면 여행 자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어릴땐 딱 그랬던 것 같지 않은데, 30대 이후론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봐도,
그렇게 제주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이 별로 아깝지 않다. ^^

둘째날 오후에...
점심에는 동국이형과함께 제주대의 대학원생/중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성경공부에서 간증을 했고,
그 이후에는 제주도에 어학연수온 중국인 학생들과 만나는 교회 모임에 참석했었고,
그 이후에는 동국이형과 신앙과 삶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는 제주교대 IVF LGM에 참석해서 설교하는 일정을 잡았었는데...
그때 좀 더 passion을 가지고 섬기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은 살짝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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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머리에서 뛰어요

긴 생각, 짧은 글 | 2011.08.02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에, 민우가 mission trip을 가서 집에 없었기 때문에,
나와 아내는 평소 안하던 짓을 한번 해봤다.

그것은, 집에서 둘이 와인을 마신 것이었다!!!

우리 lab director가 와인 한병을 선물을 해 주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집에 와서 둘이 한번 마셔보자고 땄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둘다 술을 거의 못마신다는 것이었다.

신혼여행가서 칵테일 한잔을 시켜서 둘이 나누어 마시고는...
둘 다 완전히 기절했었던 만큼....
둘다 술을 즐기지도, 잘 마시지도 못한다.

와인을,
아내가 반잔 정도, 내가 한잔 정도 마셨는데...
둘다 온 몸이 빨개지고,
아내는 그게 신기하다면서 빨개진 다리, 팔 등의 사진을 막 찍었다.
그리고는 '심장이 머리에서 뛰고 있는 것 같다'며 정신이 없어 했다.

결국... 아내는 9시 조금 넘어서 쓰러져서 잠이 들었고,
나는 술을 마신 느낌이 영 상쾌하지 않아서...
앉아서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그 술기운이 좀 없어진 후에 잠에 빠져들었다.

나도 대학교때엔, 술을 즐기진 않았어도, 억지로 마시면 좀 마시기도 했었는데...
술을 마시지도 즐기지도 않다보니, 아마 몸이 알코홀이 들어왔을때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완전히 잊어버렸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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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처음해보는 비싼 데이트?

긴 생각, 짧은 글 | 2011.08.0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가 지난 한주동안 mission trip을 갔다.
우리 부부는 시간이 당연히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주중에는 저녁에 집에와서 이런 저런 일을 하느라, 혹은 그저 좀 게을러서 빈둥빈둥 하느라 둘만의 시간을 별로 가질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금요일 저녁에,
작정을 하고, San Francisco에 있는 한 steak house에 예약을 했다.

Steak house에서 비싼 식사(!) 하고, 우리 둘은 밖으로 나와, San Francisco의 중심가 밤거리를 많이 걸었다.
아내가 이쪽으로 이사를 하고나서, 언제 밤에 San Francisco를 걷고 싶다는 이야기를 지난 2년간 해 왔는데...
로맨틱한것과는 거리가 먼 남편이 2년만에 그 외침에 응답한 것이었다.

우리가 처음 데이트를 시작한 것이 97년 2월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14년 6개월간 우리의 데이트 장소는 늘, 피자집, 중국집, 패스트푸드 정도였고, 아주 작정을 하고 가면 한식집이었던 것 같다. ^^
물론 좀 비싼 음식을 먹은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누가 사주시거나(^^) 아니면 무슨 행사가 있을때 우리가 함께 참여한 것이었고, 우리 둘만의 시간을 위해서 비싼 음식점에 간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내는 참 많이 좋아했다. Steak house의 분위기가 좋다면서 좋아했고, 음식이 맛있다며 좋아했고, 밤거리를 함께 걸으면서는 잡은 손을 한번도 놓치 않고 마치 소풍 온 어린아이같이 좋아했다.
나도 그렇게 좋아하는 얼굴을 보면서, 아내가 무척 사랑스러웠다.
(나처럼 로맨틱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하고 미안하고 대견스럽기도 했고. ^^)

나 자신에 대해서 비교적 harsh하기도 할 뿐더러,
늘 나를 위해 spend 하는 것을 낭비나 사치로 여기는 자린고비인 나는...
나와 한몸인 내 아내와 그렇게 spend 하는 것을 또 사치로 쉽게 여기곤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때로는...
내 아내를 나와 한몸으로 생각하는 것과 함께,
나와 함께 동행하는 또 다른 한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어도 내게는 참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유업을 함께 얻을 사람으로...

금요일 밤 3-4시간의 짧은 데이트.
San Francisco는 밤 공기는 무척이나 찼지만, 
마음도 생각도 함께잡은 손도 참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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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찍은 사진

긴 생각, 짧은 글 | 2011.06.2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주에 민우가 학교에 아빠 엄마가 함께 찍은 사진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 없이 아빠와 엄마만 나온 사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뒤져 보았는데...
아내와 단 둘이 찍은 사진중 가장 최근 것이...
2002년엔가 찍은 것이었다!

아빠-민우가 함께 찍은 사진,
엄마-민우가 함께 찍은 사진은 꽤 많은데,
아빠-엄마가 함께 찍은 사진은 정말 없었다.

내가 사진찍은걸 좀 귀찮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었다.

아내와... 사진을 좀 찍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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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생일

긴 생각, 짧은 글 | 2011.06.1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일요일은 내 여동생의 생일이었다.

원래는 지난 주말즈음에 한국에 출장을 갈 계획이어서,
이번에 한국에 가면 오랜만에 동생 생일 축하를 할 수 있겠다 싶었었다.
그런데 여러 사정으로 그 출장이 7월로 연기되면서 동생 생일 축하를 가까이에서 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 출장이 연기되면서 괜히 동생 생일도 연기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어찌어찌 하다가 이메일 하나 틱~ 날리고 생일축하하고 말았다.
생일날, 동생 생각하며 동생을 위해 기도 한번 못하고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그게 못내 아쉽고 미안해서일까,
내 outlook calendar에는 여전히 '성연 생일'이라는 event가  "past due" 상태로 있다.
그걸 그냥 OK 단추 눌러서 닫아버리지 못하고 그게 뜰때 snooze 눌러 내 아쉬운 마음을 질질 끌고 있다.

동생도 뭐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내가 챙겨줘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만나면 뭐 살갑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동생 생일이 뭐 대수라고...

아마 7월 초 시카고에서 얼굴 한번 보고,
구박 한번 하고,
그러고 나서야...
snooze를 해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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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없는 며칠

긴 생각, 짧은 글 | 2011.04.15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아내가 지난 화요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학회 때문에 San Antonio, TX 에 갔다.
오늘 밤 늦게 돌아오게 되는데...

아내/엄마가 있건 없건...
민우도 나도, 그저 매우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내가 없어서... 가장 아쉬운게 무얼까.
가만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제일로 꼽을 수 있는 건...

'재미 없다' 인 것 같다.
별로 내가 장난을 쳐도 많이 받아주지도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누라에게 장난치는게 참 재미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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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Game 보다 재미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1.04.1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아침에 예배를 다녀와서,
오후에는 우리 가족이 근처 호수가에 가서 연날리며 놀았다.

우리 집 근처는 늘 바람이 많아 연을 날리기 좋은데,
어제는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함께 산책 겸 (약 1마일 정도 걷고) 놀이겸...

민우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날리기에 몰입했다.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했다.
(저녁에 잘때 보니, 선블락을 바르는 것을 깜빡해서, 안경자국이 얼굴에 생겼다. ^^)
엄마도 함께 했는데, 엄마 것 보다는 민우의 연이 훨씬 더 높이 떴다.

밝은 햇살 아래서,
함께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연도 날리고,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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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will be mean...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1.04.0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몇달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아침에 깨워서 잘 일어나지 않으면, 소리를 질러서 깨우겠다고 했더니,
민우가 자기 방에 있는 whiteboard에 이 사진과 같은 걸 그려놓았다.
잘 일어나겠다는 일종의 다짐일까, 아빠에 대한 반발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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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민우

천재소녀 권민우?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1.02.1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 방문 앞에는,
아빠가 쓸 수 있는 낙서판, 엄마가 쓸 수 있는 낙서판이 하나씩 걸려있다.

그곳에 내가 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하나 써 놓았다. (뭐 고1 수준쯤 되는거니까... 대단한건 아니지만. ㅎㅎ)


그랬더니 민우가 아주 당당하게 답을 "1" 이라고 써 놓았다.
문제가 너무 쉽다는 듯... 옆에 smile 표시도 그려놓고.
아니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 딸이 천재가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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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sorship

긴 생각, 짧은 글 | 2011.02.09 18:23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김수영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마누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침에 올린 포스팅을 내리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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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써주는 성경구절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0.12.15 06:02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한동안,
민우 팔에 엄마가 사랑의 message를 써준적이 있었다.
이번주 초에는 시편 짧은 말씀을 팔에 써주었더니,
선생님이 몸에 낙서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는,
이렇게 post-it에 성경구절을 써서 민우가 그날 가지고 가는 노트 위에 붙여 놓았다.

민우의 마음과 생각에,
민우의 심장에,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력으로 살아 들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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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민우

결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모녀 ^^

긴 생각, 짧은 글 | 2010.07.2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어제밤에 나는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을 자다가 새벽녘에 깨어 옆을 보니,
헉, 마누라가 없다!

아니 어디 갔을까?
거실에도 없고, 화장실에도 없고...

한참을 보니, 마누라가 민우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민우 침대에서 아주 편하게...
아니 그럼 민우는?

거실에도 없고, 화장실에도 없고...

역시 다시 찾아보니, guest room에서 자고 있었다.

흐흐...
엄마가 민우 예쁘다고 민우 옆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고,
좁은 침대에서 불편한 민우는 깨어서 guest room에 간 것이 분명했다.

잠자리를 바꾸어서 자고 있는 모녀가 하도 귀엽고 재미있어서
한밤중에, 한참을 웃었다.
결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귀여운 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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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태평 우리 딸

긴 생각, 짧은 글 | 2010.04.1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번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민우는 학교에서 꽤 '중요한' 시험을 본다.

말하자면 일제고사 비슷한건데...
이걸로 학생의 성취도도 측정하고, 학교의 수준도 테스트 하고 하는...
꽤 'big deal'인 시험이다.

그런데,
민우는 시험이라고 좋아한다.
그 이유는 숙제가 없다는 거다. -.-;

시험을 보기 때문에 긴장하게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왜 그런게 긴장이 되느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시험공부를 좀 따로 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냥 평소에 하는 거지 이걸 위해서 따로 공부를 하는 게 이상하다는 표정이다.
심지어는... 이걸 위해서 따로 뭐 공부를 하라고 해도 할게 없단다.  허억...

이런 천하태평이 어디에서 나왔나.
아빠도 엄마도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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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삼촌을 떠나 보내며

긴 생각, 짧은 글 | 2009.12.03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의 둘째 외삼촌은 내가 어릴때 나를 참 귀여워 해 주셨다.
나는 그 외삼촌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했고... 내게 그 외삼촌은 나를 귀여워 해주시는 분이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 외삼촌이...
떠나 가셨다.

말년에...
몸을 자유롭게 가누시지 못하는 불편함과 싸우셔야 했는데...
이제는 그 부자유함으로부터 해방되셨다.

후에,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 외삼촌을 다시 뵈었을때도...
그분이 늘 어린 내게 그러셨던 것 처럼,
얼굴에 밝은 웃음을 띄고
"오승이 왔구먼~"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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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여행에서...

긴 생각, 짧은 글 | 2009.12.0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말 여행을 하면서,
아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참 오랜만에 보았다.

계속해서 경치에 감탄을 하고...
스키를 15년만에 타면서 그걸 즐기고...
민우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해 하고...
호텔 방에서 컵라면 끓여먹으며 웃고...

내 아내는 비교적 표정이 밝고, 잘 웃는 편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 여행 중에는 정말 많이 좋아했다.

나는,
나이 40이 되어서 처음 스키를 타 보았는데...
여전히 내 스타일이 많이 나왔다.
폼은 엉성한데 그럭 저럭 가는... ㅋㅋ
(나는 swimming 도 딱 그렇게 한다. 엄청 엉성한 폼으로 하는데 그래도 물에 떠서 천천히 가는... -.-;)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웃는 아내의 표정이 보기 좋았다.
이런 짧은 주말 여행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자린고비 남편이 그런거 한번 함께해주지 못하고 지난 12년을 보낸 것이었네.
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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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성경공부

긴 생각, 짧은 글 | 2009.11.1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토요일에는
자그마치 2시간정도 동안...
아내와 함께 베드로후서 1:1-5를 공부했다.

나중엔 나도 아내도 체력이 달려서 그냥 하려던 진도를 다 마치지 못하고 마무리 했는데...

참신하면서도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으면서도...
하여간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재미가 있었다.

아주 열심히 열심히 성경공부에 임하는 아내도 좋았고,
오히려 내가 막판에 초치기로 예습을 하느라 성경공부 시작이 좀 늦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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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geBob SquarePants

긴 생각, 짧은 글 | 2009.11.10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와 민우는,
SpongeBob SquarePants를 무척 좋아한다.

우리는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가끔 TV를 보게되면 혹시 SpongeBob SquarePants를 하는지 찾아본다.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은,
http://spongebob.nick.com 로 가서 한편 보시라! ^^

민우는, 거기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우리 가족과 비슷한 사람을 연결시켰는데,
다음과 같다.


SpongeBob = 민우
주인공. 엄청 엽기적인 장난꾸러기.


Patrick = 아빠
SpongeBob의 단짝 친구, 약간 어벙하고 SpongeBob과 함께 엽기적으로 노는 것을 즐김


Squidward = 엄마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SpongeBob과 Patrick에게 늘 시끄럽다, 조용히해라, 날 좀 가만히 놔둬라, 혼자 있게 해달라 등등의 이야기를 한다.


(민우는, 다람쥐 Sandy가 동면에 들어가서 잘때의 모습이 엄마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Sandy가 깨어 있을 때엔, 너무 씩씩해서 엄마라고 보기 어렵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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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의 달인

비주얼라이제이션? | 2009.11.0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주차의 달인,
우리 마누라가 학교에 차를 세웠더니만...
관리하시는 분이... 다음과 같은 message를 두고 가셨단다.

히히...
주차의 달인,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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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비주얼라이제이션? | 2009.11.02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주말,
성연이가 San Diego에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렸고,
그냥 그걸 껀수 삼아 LA에 있는 오진-보희 부부를 오라고 했다.

최근 오진이가 job을 잡은 것을 축하하는 껀수도 있었고,
또 11월 1일이 민우의 생일이기도 해서,
함께 모여 게(crab)을 정말 엄청 먹고,
고기 구워먹고,
벽난로 피워서 marshmallow 구워먹고,
밤 늦게까지 우리 가족 이야기, 우리의 삶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 한국교회에 대한 이야기등등을 나누었다.

동생들에게 유난히 무뚝뚝한 나는...
별로 기쁜 마음을 표시하지 못했으나...

기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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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많은 아이?

긴 생각, 짧은 글 | 2009.09.1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민우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숙제를 많이 내준다.
내가 생각해도 꽤 많은 분량인데...

민우가 지난주에는 거의 자정까지 숙제를 해야할만큼 양이 많은 날도 있었다.
게다가 쪽지시험점수나 숙제 채점한 점수등이 매일 실시간으로 web에 update가 되고 부모가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려하고 있다.

매일 저녁 민우에게 민우가 숙제를 잘 했더라... 어떤 것은 숙제가 빠진 것 같더라...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민우가 지난주부터는 자신의 '점수'가 얼마인지 늘 궁금해 한다.
사실 민우는 난생처음 grade 라는 것을 받아보고 있는 중이다.
보스턴에서는 늘 pass/fail system이었으므로 그냥 잘했다... 잘 못했다만 나왔는데,
지금은 ABCDF 점수가 나오는데다 총 합산 점수 누계가 늘 나와서 몇점 더 떨어지면 A-가 된다는 식의 계산도 가능하다.

민우가 자꾸만 자기가 handwriting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을 기분나빠하는 것 같다. (필기체로 예쁘게 글씨를 쓰는 과목)
글씨를 써놓고는 내게 지저분해 보이느냐고 자꾸 물어보기도 하고, 보스턴에서 배웠던 필기체 쓰는 방식과 달라서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점수가 올라오면 몇점인지 자꾸 물어본다.

여태껏 민우가 점수라는 것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저 민우가 마음 편한, 잘 노는, 그런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심코 지나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승부욕이 꽤 강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하긴,
예전에 어릴때에도 나와 게임을 하다가 내가 져주지 않으면 울곤 했으니...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민우에게... 다른 이들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임을,
경쟁은 다른 이들과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 스스로와 하는 것임을,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결과와 관계없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음을
가르쳐주는 아빠가 되었으면 하는데... 막상 나 조차도 그 삶의 깊이는 누리고 있지 못하는 것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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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출장

긴 생각, 짧은 글 | 2009.08.07 06:34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오늘은 아내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출장(?)을 간다.
학회에 가는데... 무슨놈의 학회가 주말에 있다!

오늘 낮에 출발해서, 주일 밤에 돌아온다.

마누라 없이도... 내가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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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아내

민우의 자는 모습

긴 생각, 짧은 글 | 2009.07.31 06:39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는 매일 민우가 자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 아내가 자는 모습 보는것을 좋아한다고 이 블로그에 썼던 것 같기도 한데...

민우가 자는 모습을 5분정도 보면서 민우의 그날 하루의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그 하루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그리고 나선...
자는 민우에게 사정없이 뽀뽀를 해댄다! ㅋㅋ

그토록 심하게 뽀뽀를 하면...
깜짝놀라 깰만도 한데...

민우는 지난 11년 간의 삶이... 아빠에게 뽀뽀를 심하게 당하는 것으로 점철되어 왔기 때문에...
그 정도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유지한다. ^^

어제,
그 민우가 overnight camp를 가서 밖에서 잤다.
오늘 밤엔 뽀뽀를 두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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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생일

긴 생각, 짧은 글 | 2009.07.03 06:18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또 내 막내동생의 생일이기도 하고... 또 내일은 내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하다.
참내... 가족의 생일이 이렇게 왕창 몰려있다니... -.-;

7월 3일은 늘 우리가 코스타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기간이어서 아내의 생일을 뭔가 축하해주는 일이 항상 불가능했는데...
금년에는 아슬아슬하게 집회 기간을 비켜갔다. ^^

생일 축하를 거창하게 하고 하는 것을 쑥쓰러워하기도 하거니와,
매년 코스타 집회 때문에 차분히 생일 축하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더 차분하게(?) 아내의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축하하려 한다.
함께 기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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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아내의 첫 출근

긴 생각, 짧은 글 | 2009.07.01 06:14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아내가 오늘 첫 출근을 한다.
아직은... 반쯤 학생 신분이긴 하지만,
그러나 어쩌면 난생처음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해보게 되는 건데.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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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Finally~

긴 생각, 짧은 글 | 2009.06.22 06:26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드디어 다람쥐 두마리가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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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의 생일

긴 생각, 짧은 글 | 2009.06.12 06:09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오늘은 내 동생의 생일이다.

영어로 "내 여동생" 이라는 표현을 할때,
my little sister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약간 어린아이식의 표현이라고나 할까)

내 동생은 정말 내게 있어 계속 my "little" sister 이다.
뭐 키가 그리 큰 편이 아니어서 내게 little sister 이기도 하지만,
그저 내 마음에 동생의 모습이, little 하게 비추어지고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1-2년의 기간 동안 어쩌면 내 동생이 그저 little 한 사람이 아님을 재발견하게 된다.

내 동생이 70살, 80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내게는 little sister 이겠지만,
그래서 언젠가 내 동생이 정말 어리던 시절 그랬던 것 처럼... 가끔 장난삼아 장난감 인형도 사주고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저 작은 내 동생이 아니라,
작지만 깊은 혹은 작지만 풍성한 그런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빚어가시는 기대가 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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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족, 동생

Boston 행 마지막 비행기

긴 생각, 짧은 글 | 2009.06.03 06:06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오늘은 내가 Boston행 마지막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다시는 Boston에 가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가족을 Boston에 두고 그 가족을 만나러 Boston에 가는 것이 마지막이라는 얘기다)

내일 아내가 졸업식을 한다.
졸업식같은 '형식'을 무척이나 쑥스러워하는 아내는 졸업식 안하면 안되냐고 계속 얘기해 왔지만,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특별히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좋은 event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역시 형식을 늘 부담스러워하고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잇어서 아내의 졸업식이라는 event가 기다려진다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
그러나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지난 4년간을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Boston행 마지막 비행기 안에서는 쉽게 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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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속는 내 아내

긴 생각, 짧은 글 | 2009.04.02 06:29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내 아내는 참 잘 속는다.
내가 거짓말을 하면 그냥 다 믿는다.

만우절엔 늘 거짓말을 하나씩 해서 아내를 속여먹는 재미를 만끽했는데...

내가 놀려먹은 것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벌써 몇년 전이었는데,
내가 거짓말로 전화를 받는 척을 하고는,
갑자기 한국에서 내 이름으로 천만원짜리 복권 비슷한게 당첨이 되어서 갑자기 한국에 가봐야 한다고... 한 일주일만 다녀와야 한다고
그러니까... 한편 당황하는 표정으로, 한편 놀란 표정으로, (별로 기쁜 표정은 없었다. ^^)
아내는 어, 그럼 민우는 제가 볼께요... 비행기표도 사야지요... 뭐 그러면서 다~ 믿는 것이었다.
곧바로 내가 거짓말이라고 하니
다 믿었잖아요~ 깜짝 놀랐어요...

올해는 뭐 그럴듯한 생각이 안나서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아내가 너무 바쁘기도 했고)

호호 백발이 되어서도,
아내를 놀려먹는 재미를 누리며 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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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긴 생각, 짧은 글 | 2009.03.27 06:26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내겐 나보다 한살어린 동생이 있다.
내가 아주 어릴때 부터, 얘는 나보다 한살이 어렸다.
그리고 내가 아주 나이많도록 얘는 나보다 한살 어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살아갈동안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갈 사람들을 주시면서,
평생을 어떤 관계로 엮어 주시고 그 안에서 사랑하고 섬기도록 하신 것이 참 신비롭다.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내게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내 소중한 가족, 내 동생...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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