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still don’t get it? (마가복음 6:30-56)
오랫동안 함께 부부생활을 해온 배우자, 나를 낳아서 키워주신 부모님, 내가 수고해서 낳고 키운 내 자녀, 피를 나눈 것과 같이 친한 친구, 존경하여 따르던 선배나 선생님등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문득 낮설게 느껴진 적이 있었는가? 그렇게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던 사람을 내가 잘 모르고 있음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가? 제자들은 예수를 따라다니며 많은 것을 보았고, 가르침도 들었고, 심지어 자신이 많은 일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예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아직도 그들이 메시아를,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신다. 예수께서 오천명을 먹이심 (6:30-44) 1. 본문에서, 예수와 제자들이 어떤 일정으로 사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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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ntice of Jesus
마가복음 6장 전반부를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일하게 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 월요일에는 Stanford의 KCF 형제 자매들과 이 본문을 함께 공부했다. 최근, 여러가지 일로 쫓기면서 마음의 평정도 잃고, 여러 사람들의 요구에 지치기도 하고, 내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제자들을 파송해서 사역하게 하시는 본문을 접하게 되었다. 이 본문에서 제자도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전하는 내용의 contents, 전하는 자세, 사역자로서의 당당함, 동역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 등등. 지난주엔 많이 바쁘게 지내가다, 이 본문을 보면서... 이렇게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런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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